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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맨파워의 산실 '인수위원회'
대전시 및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허 이즘' 전파 노력
2020년 10월 19일 (월) 08:36:4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지난주 김종남 전 대전시 자문관과 고경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장이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선임 또는 내정되면서 허태정 시장 인수위원들의 맨파워가 새삼 화제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허태정 후보가 시장에 당선된 이후 구성된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장부터 실무 간사까지 총 22명이다.

이 숫자마저도 19명부터 다양한 숫자가 등장하지만 허 시장 캠프에서 명단을 만들어 관리(?)하는 인수위원은 22명이라는 게 한 측근의 전언이다.

명실공히 허태정 시장의 최측근으로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조승래 의원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지난 4월 21대 총선에서 여유 있게 재선에 성공하며 중견 정치인으로 도약했다.

김종남 인수위원은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을 1년 넘게 역임하다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경선에 도전했다 실패한 뒤 지난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에 선임됐다.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그의 진흥원장 선임 후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시민단체에서 내놓은 쓴소리는 두고두고 곱씹을만한 대목이다.

김 원장과 단짝인 김라운 인수위원이 인수위원을 그만둔 뒤 현업인 토목직에 복귀했다가 지난 총선 당시 김종남 인수위원을 돕다 재차 현업으로 복귀한 대목에선 더욱 그렇다.

'권선택의 사람'이었던 김미중 인수위원은 현재 대전시 정책특별보좌관으로 노준호 인수위원은 여전히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같은 정치권 인물인 전문학 인수위원은 송사로 힘겨운 나날을 보낸 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사무처장으로 절반 정도 정치권에 복귀했고 채계순 인수위원은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 중이다.

고경곤 인수위원은 최근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내정됐고 최수만 인수위원은 대전테크노파크 사장 재직 중이다.

조세종 인수위원은 사회적경제연구원장으로 황혜란 인수위원은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정경석 인수위원은 대전세종연구원 부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은숙 인수위원은 대전문화연대 대표로 강영희 인수위원은 풀뿌리사람들 이사에서 대전시 지역공동체과장으로 입성했다.

앞으로 관심을 끌만 한 인수위원들은 학계에 많이 포진해있다.

곽현근 인수위원(대전대 교수), 김기탁 인수위원(배재대 교수), 류진석 인수위원(충남대 교수), 허창수 인수위원(충남대 교수)은 현직에서 활동하며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 또는 시정에 대해 조언하거나 내용을 가다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허태정 시장의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언제든지 대전시 주요 기관장으로 영입될 수 있는 케이스다.

유일한 법조인인 김병구 인수위원은 대전시 고문변호사로 활약 중이며 실무를 담당했던 박범창 인수위원과 한남희 인수위원은 대전시 홍보담당관실에서 근무 중이다.

끝으로 탁현배 인수위원은 자신의 고향인 사회적협동조합품앗이마을에 여전히 적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활동 여부에 따라 언론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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