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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탄력'
중부권 최초의 민주화 운동, 역사적 평가 기틀 마련
2020년 11월 04일 (수) 12:07:2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3·8민주의거 기념탑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대전시는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했다고 4일 밝혔다.

3·8민주의거는 대구2·28의거 및 마산3·15의거와 함께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그에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3·8민주의거를 온전히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념관은 대전 중구 구. 충남도청 자리에 위치한 근현대사전시관 인근의 선화서로 46-1일원에 총 사업비 156억 원(국비 58억 원, 시비 98억 원)으로, 연면적 약 3,000㎡(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념관에는 상설·기획전시실과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에 걸맞은 디지털전시실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며 대전시 관계자는 기념관 건립이 구체화되면 시민들의 자료 제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대전시는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재조명을 위해 2000년부터 꾸준히 기념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2018년 3·8민주의거의 국가기념일 지정 후 기념관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전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공유재산관리계획,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의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3월 8일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성기문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기념관 건립사업을 통해 중부권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8민주의거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와 더불어 기념관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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