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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원 모두 바다낚시했다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은 여전히 거짓말로 일관
2020년 11월 17일 (화) 10:48:1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사진 왼쪽부터) 박은희ㆍ김수연ㆍ오동환ㆍ김태성ㆍ김홍태ㆍ이경수ㆍ이삼남ㆍ서미경 의원

 

기초의회 무용론이 재차 거론되고 있다.

대덕구의회 의원 8명 모두 안면도 연찬회 당시 바다낚시를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덕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순 의원은 17일 오전 민주당 소속 대덕구 의원 5명이 연찬회 당시 바다낚시를 한 것과 관련 "경위서를 받았다"며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윤리심판원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관계자 역시 "국민의힘 소속 대덕구의원 3명도 바다낚시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경비 등 자세한 내용을 파악중에 있으며 추후 사실관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은 17일 오전, 자신의 바다낚시 의혹과 관련 "낚시대는 잡았지만 낚시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덕구의회 차원에서 사전에 계획을 하고 낚시를 한 게 아니라 우연히 현장에서 대전시민을 만나 낚시대를 '잡아만봤다'는 게 김태성 의장의 설명이다. 

김태성 의장은 "실질적으로 낚시를 한 게 아니라 오신분들이 있어서 고기를 큰거를 잡아서 얘기하다보니 대전사람이라 하다보니 와전이 된 거 같다"며 바다낚시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낚시대를 잡은 건 사실이지만 낚시를 하진 않았다"며 "낚시를 하고 안 하고 중요한 게 아니라 의장으로서 처신에 대한 잘못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소속 의원들이 대덕구의회 안면도 연찬에서 바다낚시를 한 게  확인됨에 따라 대덕구의회 연찬 비용으로 했는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성 의장은 "대덕구의회 비용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대덕구의회 의원 전체가 바다낚시를 한 게 확인됨으로써 바다낚시 비용을 대덕구의회 연찬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대덕구의회는 지난 4일 부터 2박3일간 충남 안면도에서 직무연찬을 실시했으며 의원 8명과 직원 5명이 함께한 연찬회 예산은 69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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