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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대덕구의회 의원들
참여연대 "(김태성) 의장은 시민대표 자격 없다"
2020년 11월 18일 (수) 15:10:3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직무연찬 당시 바다낚시를 한 뒤 거짓말을 일삼은 대덕구의회 의원들의 행태가 각 정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언론 취재에 대응했던 대덕구의회 직원들이 김태성 의장 등으로 부터 심한 질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갑질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바다낚시와 관련 현재까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처음부터 직무연찬 계획에 존재했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바다낚시 비용이 직무연찬 비용에서 지급됐는지도 밝혀져야 할 대목이다.

이와 관련 대덕구의회 담당 공무원은 "말할 게 없다"며 "정보공개를 통해 알아보라"는 상식밖의 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대전지역 정당 관계자들도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대덕구의회 의원들은 각 정당에 '입장 표명을 할테니 시간을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덕구의회 의원들이 잘못을 인정한다면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밝히면 될텐데 시간을 끌겠다는 것 자체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라는 비판이 나왔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김정동 사무처장은 "행감을 앞둔 중요한 연찬회를 관광연수로 만든 대덕구 의회의 도덕불감증은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정동 사무처장은 또한 "잘못을 인정하긴 커녕,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의장은 시민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대전 대덕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4일 부터 2박 3일간 실시된 충남 안면도 연찬회 당시 바다낚시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나 아직까지 이를 인정하지 않아 '기초의회 폐지론'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민주당 대전시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각각 윤리심판원 또는 윤리위를 개최해 사실 관계를 규명한 뒤 징계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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