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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없는 대덕구의회 입장문
의장 거짓말 취재거부 등에 대한 언급조차 없어
2020년 11월 20일 (금) 08:41:1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바다낚시 논란을 빚은 대덕구의회(의장 김태성)가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지만 이를 지켜본 대다수 언론과 시민들은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덕구의회는 19일 '대덕구의회 의정 연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은 "연수 2일차인 11월 5일에 오후 일정으로 태안의 지역특성화사업인 선상낚시체험을 한 것에 대해 대덕구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중략)선상낚시체험을 한 것에 대해 대덕구의회 8명 의원 일동은 구민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죄를 드린다, 또한 8명 의원 모두가 선상낚시체험비를 반납하여 재정의 투명성 제고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는 모든 의정활동에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대덕구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태성 의장이 그동안 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다낚시를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부분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었다.

이 같은 대덕구의회 의원들은 태도는 '거짓말 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입장과 다를다없다는 점에서 각 정당에서 징계를 논의할 때 반드시 짚고넘어가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대덕구의회 소속 대부분의 의원들이 사실을 확인하려는 언론의 취재에 약속이나한것처럼 전화조차 받지 않은 점도 반드시 밝혀내야할 대목이다.

이밖에도 기본적인 언론의 취재에 응한 직원들을 의장이 심하게 질책했다는 제보도 반드시 확인해서 재발 방지를 약속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대덕구당협위원회와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각각 윤리심판원과 윤리위원회를 열어 자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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