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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중기부 잔류 노력 계속"
정세균 국무총리 면담 내용 브리핑.. 양측 입장차만 확인
2020년 11월 26일 (목) 15:34:1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허태정 대전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26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청 기자실에 들러 지난 25일 있었던 정세균 총리와의 면담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정세균 총리를 만나 중기부와 관련된 대전시 입장에 대해 말씀드렸다, 대전 시민들의 민심까지 정확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총리는 정부(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총리도 확인을 해 줬고 관련 행정절차는 진행할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총리도 대전시장이 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행동하는거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대전시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달라는 말씀도 했다"며 덧붙였다.

허태정 시장은 "중기부 이전에 대한 확고한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앞으로 이와 관련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서 대전시 입장이 그리고 시민 뜻이 잘 반영되고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가진 긴급간담회 내용도 나왔다.

허태정 시장은 "총리를 만난 후 긴급하게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했다"며 "국회의원들도 대전시의 입장에 서서 시민들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의 정치력 발휘와 더불어 노력을 해나겠다는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허태정 시장에게 '중기부 이전과 관련해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지만 허태정 시장은 "합리적인 대책이라는 것은 중기부가 대전에 잔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대책이라고 보기 때문에 추가적 의견은 듣지 않고 대전시 입장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세종 통합과 관련 큰 틀에서 전략적으로 판단할 여지는 없나?'는 질문에 "통합 전 단계에에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한 도시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그것이 어디있는지 중요하냐는 질문도 있다, 물론 그렇게 해석할 수 있지만 굳이 있는 걸 옮기면서까지 그렇게 가야할 이유도 없다"고 답변했다.

허 시장은 거듭된 질문에 "(대전과 세종)통합에 대한 얘기가 현실화된 상태가 아니고 서울에 있는 청사가 지역에 내려올 때 그것이 대전으로 올거냐 세종으로 올거냐하면 세종으로 가는데 기꺼이 찬성하고 지원할 사항이다, 그것이 행성수도 완성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기부 세종시 이전은) 서울 수도권에 있는 기관이 이전하는 사안도 아니고 지역 내에서 지역으로, 대전과 세종이 물리적으로 먼거리도 아니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굳이 옮겨야 할 이유가 있는가? 이런 판단"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허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시민들의 힘을 모으고 정치권과 협력하면서 대전 입장이 정부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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