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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황인호 청장 비판
사과 촉구.. 본인은 무얼 잘못했는지도 몰라
2020년 12월 02일 (수) 09:09:0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황인호 동구청장이 지난 달 30일 저녁 동구 삼성동의 00식당에서 지인들과 회식을 가져 비판을 받고 있다. 동구의회 황종성 의원은 사태 초기 회식 배경에 대해 "스카이로드 크리스마스 점등식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과 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가 이후 "삼성동 재개발사업을 위한 간담회 자리였다"고 말을 바꿨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대전시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에 자발적인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지 않고 지인들과 회식을 벌인 황인호 청장에 대한 각계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대전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황인호 청장의 부적절한 회식에 대해 지적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지난 1일 "질병관리청에서도 2020년 연말까지 모임은 없다고 당부할 만큼 코로나19의 재확산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도 계속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다시 커지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는 시민들 입장에서 구청장의 회식 자리는 박탈감을 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방역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구청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시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코로나19로 쌓여가는 불안감을 해소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1일 동구청에서 발표한 황인호 청장의 입장문에는 황인호 청장이 왜 비판받는지에 대한 반성은커녕 회식 자리를 옹호하는 자기합리화밖에 보이지 않았다.

한마디로 황인호 청장은 왜 자신이 비판받는지, 회식 자리가 뭐가 잘못됐는지에 대한 인식은 없고 부적절한 회식을 취재하고 지적한 언론에만 화살을 돌리고 있다.

한편, 황인호 동구청장의 부적절한 회식 자리에 대한 '황인호 동구청장 입장문' 작성을 주도하고 배포한 것으로 알려진 동구청 호영진 비서실장의 입장을 듣기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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