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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外 '플러스알파'는 어디?
중기부 이전 이번 달 마무리.. 방위사업청 유치에 승부
2021년 01월 05일 (화) 09:49:51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중기부 세종시 이전 계획이 빠르면 이번 주 확정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준비 중인 후속 대책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세종시 이전 관계기관 협의를 마무리 짓고 종합 의견을 마련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처 의견이 정리되면 장관에게 보고, 방침을 받아야 한다"며 "이후 대통령 재가와 고시 절차가 남았는데 고시는 형식적 절차고 대통령이 재가하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에서는 장관 보고를 빠르면 이번 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통령 재가도 1월 안에 마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중기부 이전 문제가 마무리되면 지난달 22일 정세균 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지시한 '기상청 등 수도권 청단위 기관 이전'이 본격 준비된다.

대전시에서는 총리 발언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기상청에 그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기관이 내려올 수 있도록 대상 기관을 '크게' 잡고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이전은 사실 확정 단계로 지난주 관계기관 협의 당시 기상청장을 참석시켜 '기상청 대전 이전을 내부적으로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대전시에서는 대전으로 이전을 요구할 수도권 기관이 사전에 알려질 경우 내부 반발 등을 의식해 최대한 보안에 신경쓰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대전으로 이전할 대상 기관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방위사업청'이 유력 후보다.

대검찰청과 경찰청 등 권력기관 이전은 지금까지 보여준 지역 정치권 능력으로는 힘에 부쳐 보이고 방위사업청은 유관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 3군 본부 등이 대전에 있기 때문이다.

중기부 이전으로 상처받은 대전시민들 자존심을 대전시가 얼마나 회복시켜줄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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