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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자 명부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국민의힘 사과 요구에 황운하 의원 "잘못 없다"
2021년 01월 07일 (목) 11:02:0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황운하 의원의 식사 자리를 두고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출입자 명부 작성 방법에 대한 문제까지 불거졌다.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당시 식사 모임을 비판한 뒤 "이 모임에서 황 의원은 출입자 명부도 적지 않았다"며 황운하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황운하 의원은 7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문제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는 착오로 인한 잘못된 대응으로 보인다.

황운하 의원은 "출입자 명부 기재는 신원 파악과 연락처 확보를 위한 것으로 3인이 일행인 경우 아무개 외 2명으로 기재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이용자 개인이 일일이 적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황운하 의원 일행이 출입자 명부에 '000 외 2명'으로 작성한 데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연이 있었다.

당시 중구 유천동의 00식당에서 사용한 출입자 명부는 대전시 중구 모범업주 대표들로 구성된 <음식문화연구회>에서 양식을 만들어 소속 모범업소에 배포한 양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음식문화연구회>에서 만든 양식에 '본인 외 몇 명'으로 기재해도 되도록 안내가 잘못됐었다는 게 대전시 관계자 설명이다.

대전시에서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당 단체와 업소에 시정조치를 지시했으며 현재는 본인이 출입자 명부를 작성할 수 있게 바뀌었다고 한다.

황운하 의원이 잘못 안내된 방법으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 고의성은 없어 보이지만 일단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잘못됐다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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