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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의 진수, '여백의 미'로 즐기기
2021년 01월 19일 (화) 17:44:5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요즘.

인파가 몰리지 않는 명소,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오붓한 국내 여행지나 여행상품은 없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 제9권역 PM사업단(단장 정강환 배재대교수)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 상품 언택트립(Untactrip) ‘여백의 미’를 개발해 선 보였다.

‘여백의 미(餘百의 味)’는 대전과 충남 공주· 부여 등 백제문화권을 1박 2일간 여행하며 지역의 대표 음식을 체험하는 코스여서 붙은 이름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비롯해 대전시, 공주시, 부여군 등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렌트카·자가용을 이용한 안심 여행

여행은 전세버스로 단체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해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렌트카나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테마에 맞게 코스는 정해졌지만 시간은 여행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1박2일 숙박권과 식사권, 상품권 등은 모두 우편 등으로 전달된다.

특히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럭셔리하면서도 저렴한 비용(1인당 8만9000원, 자차 이용의 경우 7만4000원)으로 진행된다. 상품이 공개되자 1회 차인 이달 16일 일정은 하루 만에 모두 매진됐다.

백제문화의 진수, 고급스러운 음식

첫째 날에는 대전역 렌트카 인수 또는 각자 출발(오전 10시)∼대청호 오백리길∼한밭수목원&미술관∼대전이나 공주에서의 1박으로 진행된다. 특히 겨울철 여행이라는 점을 고려해 숙박은 공주한옥마을이나 국립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대전숲체원에서 하게 된다.

국립대전숲체원의 경우 지난해 개원한 곳으로 목재를 활용한 숙소, 맑은 공기, 주변 산책로 등으로 호평 받고 있다.

공주한옥마을도 장작불을 지핀 구들장으로 겨울철 최고 숙박지로 꼽히고 있다. 두 곳 모두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가족, 친구, 연인끼리 4인 이하 숙박하며 호젓하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식사는 대전의 명소 성심당(상품권),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브라질 정통요리 슈하스코가 있는 레스토랑, 65년 전통의 공주국밥, 천년고찰 마곡사 근처의 산채 및 더덕구이, 백제건국에 기여한 여인 소서노의 이름을 딴 누룩발효음식점, 부여 궁남지 주변의 연잎밥, 부여로컬식재료로 구성된 삼색밥 등이 제공된다.

또 부여(백제문화단지, 부소산성, 낙화암,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 등)와 공주(마곡사, 공산성,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등) 등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찬란한 백제역사문화권을 관광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은 1월 23∼24, 1월 30∼31, 2월 6∼7일 등 토일요일과 설연휴 기간(2.12~13일) 등 모두 4차례로 운영되며 차량비와 숙박비, 식사비, 상품권, 여행자보험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예약 문의는 ㈜트래블4U(070-4711-1274) 또는 인터넷홈페이지(www.travel4u.c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강환 단장은 “코로나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새로운 언택트 방식의 여행상품”이라며 “마음 편하게 백제문화의 진수와 고급스러운 음식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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