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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민기대 저버리나?
'아빠 찬스' 인사비리 솜방망이 처벌.. 내부 불만 팽배
2021년 02월 22일 (월) 10:15:5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소방본부 소속 직원은 지난 12일 오전 대전시청 앞에서 소방본부 연말 인사에서 인사비리가 있었다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에서 인사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에 대해 징계를 내렸으나 일부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 연말 실시한 인사에서 1년 남짓 근무한, 근무경력이 짧은 직원들이 승진하자 '아빠 찬스'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승진한 직원들이 전, 현직  소방본부 간부들의 자제가 포함되자 승진에서 누락된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소방청 본청의 감사가 시작됐다.

지난 6일부터 소방청 혁신행정담당관실 직원들이 대전소방본부에 파견 돼 실시된 감사는 2주일간 이어졌으나 감사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소방청과 대전소방본부는 지난주까지도 감사 결과에 대해 자신이 없었는지 '알려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하지만 소방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1명만 징계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으며 이에 "솜방망이 처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여론이 빗발쳤다.

22일 대전시를 통해 확인한 징계 결과는 이들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옛 00소방서장은 정직 1개월에 처했으며 나머지 3명은 경징계를 받았지만 표창 감경에 해당해 '불문경고'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소방본부 일부에서는 "이번 감사는 처음부터 예상됐었다"며 "승진인사 비리를 내근과 외근의 갈등 상황으로 왜곡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타 소방본부에서는 개인적인 일탈에 대해서도 강등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는데 대전은 그보다 심각한 인사비리를 저질렀는데도 정직 1개월에 그쳤다, 전형적인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일 우려되는 건 대전소방본부의 인사비리와 이에 대처하는 소방청의 행정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소방공무원에 대한 국민 신뢰가 훼손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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