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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향나무 벌목' 사과
담당 과장 사표 제출, 수리는 감사 뒤.. 감사 진행 중
2021년 02월 23일 (화) 11:30:4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허태정 대전시장이 옛 충남도청의 향나무 벌목과 관련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허 시장은 23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월 정례브리핑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그는 "옛 충남도청사 리모델링 과정에서 시민에 실망과 걱정 끼쳐드린 것 송구스럽다"며 "행정절차의 미숙함이나 여러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시민에게 바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 일신하는 마음으로 시정을 일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향나무 벌목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대전시 담당 과장은 지난 22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감사 이후 사표 수리'를 시사했다.

허 시장은 "담당 과장이 도의적인 책임을 갖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책임을 묻고 질 일들에 대해서는 명확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3명의 인력을 투입해 감사 준비 작업을 시작했으며 허태정 시장은 인력을 지원해서라도 감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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