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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트램, 대전역 포함시켜야
교통 시설은 도시의 백년대계.. 시민 눈높이에 맞춰야
2021년 03월 29일 (월) 10:45:1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지하철인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올해 개통 15주년을 맞았다. 1996년 공사가 시작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2006년 1단계, 2007년 전 구간 운영이 시작됐다.

1996년 역사적인 대전 지하철1호선을 위한 공사가 시작된 뒤 용문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에서 '롯데역'이 유치되면 지하철역과 롯데백화점 연결 공사 비용 30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역 언론에서 대전시가 롯데백화점에 특혜를 제공하려 한다는 '특혜설'을 제기해 대전시에서 롯데역을 포기하고 현재의 용문역으로 역사를 바꿨다.

결국 롯데백화점을 이용하는 많은 지역 주민들은 지하철 이용을 포기한 채 승용차를 이용해 지금도 출, 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에서 이용률이 가장 적은 편에 속하는 갑천역과 '정부청사를 가려면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는 정부청사역, 강창희 의장이 역에서 내려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다는 현충원역도 놀림의 대상이 됐다.

도시철도1호선 개통 이후 수도권 시민들은 대전을 방문하면 '어떻게 지하철이 백화점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을 들리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버스정거정과 달리 한 번 결정하면 '영원히' 운영해야 하는 지하철(트램)역은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제일 중요한 건 이용자의 편의성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다.

'이용자 편의성' 중 가장 중요한 게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은 교통전문가가 아니어도 알 수 있다.

또한 이런 교통체계가 현재 대전시가 대중교통체계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 1호선 이용객 중 가장 이용률이 높은 대전역이 2호선(트램)역에서 제외되자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2호선 트램역에 대전역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전역은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진 2020년에도 272만6398명이 이용했으며 이는 전체 비율의 10.4%다.

이처럼 도시철도 1호선 전체 22개 역 중 부동의 이용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역에 도시철도2호선(트램)이 경유해 환승역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전시가 공영개발로 돌아선 유성복합터미널에도 도시철도2호선 역이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이 합리성을 더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역이 확정된 20여 년 전보다 달라진 도시개발계획이나 바뀐 교통 상황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뚜렷한 대안 제시 없이 "예전에 정해진 역사라 바꿀 수 없다" 또는 "노선 변경 시 예산과 공사 기간이 늘어나서 안 된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일부 교통전문가들은 "대전시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공사 기간이 늘어나지도 않으며 사업비 또한 대전역 경유가 더 적다"고 설명 중이다.

또한 대전역에 2호선 역사가 생겼을때 발생하는 이점을 고려한다면 도시철도2호선 대전역 경유는 당연해 보인다.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매몰되지 않도록 대전시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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