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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일당 15만원보장 촉구
8개 건설사와 교섭 중...오는 10월1일 총파업 결의대회
2008년 09월 23일 (화) 15:59:14 김문창 moonlh@hanmail.net
   

건설노조 대전충청건설지부(지부장 이성휘 49세)는 23일 오후2시 대전유성 서남부 현장주공사업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건설노동자 생활임금 보장과 건설현장 내 근로기준법 준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충청건설지부는 대전지역 서남부권 건설현장 샘, 모빌건설/ 하남, 삼한건설/ 유동건설/ 서석건설 /보림건설 /영보건설 /대성건설 등 8개사와 3차례 단체협약과 임금인상을 가지고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답보상태이다.

건설노동자의 요구사항으로는 ▲물가와 아파트분양가는 3-4배 폭등하고 있는데 노동자들의 임금은 10년째 제자리라며 기능공 일당 15만원 보장할 것 ▲고강도 장시간노동이 산재사망 사고의 원인으로 8시간 노동시간보장과 연장 휴일수당지급 ▲도급제 폐지하고 직접고용 보장 ▲유보임금 근절과 지역주민 우선고용 등이다. 

이성휘 지부장은 “대전지역 건설노동자들이 하루 평균 10만8천원의 일당을 받고 일하고 있으나, 한 달에 우기 때 15일 근로와 평상시 18일 근로하는 등으로  한 달 월급이 150-180만원수준이라”며, “이마져도 체불임금에 버금가는 30-70일이 지난 후에 지급하는 유보임금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지부장은 “지난 5년간 물가는 15.4%나 상승하고, 기름 값, 가스, 등록금, 교육비 상승 등 건설노동자들의 생활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어 건설노동자의 가정은 파탄지경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 통계청이 발표한 4인 가족 표준생계비 320만원을 지급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명환 대전충청건설지부 사무국장은 “건설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각종 법은 존재하지만 관련법들의 실질적 적용은 유명무실하다”며, “법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지금의 현실을 바꾸기 위하여 대전 서남부권의 전문건설업체들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으면, 9월말까지 교섭을 진행하고 10월 1일 총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빼앗겼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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