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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완전개통 3년, 무사고운행 신화 이어간다’
623만km 무사고 안전운행 기록, 지구 둘레 155바퀴 돌아
2010년 04월 15일 (목) 10:34:01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kjun0928@korea.kr
대전도시철도가 완전개통 3주년을 맞아 신기록을 경신하며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16일 판암~정부청사 간 1단계를 부분 개통한 대전도시철도는 완전 개통 3년 만에 누적 이용객 1억 705만 명을 돌파해 빠르고 안전한 시민의 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통 이후 4월 16일까지 예상되는 누적 이용객은 1억 705만 명. 150만 대전시민이 평균 71회나 대전도시철도를 이용한 셈이다. 누적 운행거리는 623만km를 돌파했다. 이는 지구 둘레를 155바퀴나 돌고, 달까지는 8회 왕복한 거리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623만km를 운행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열차 지연사고도 2008년 5건에서 지난 해 이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대전도시철도가 안정기를 넘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적 이용객 증가추세도 주목을 받고 있다. 1단계가 개통된 2006년 12월 25일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07년 전 구간 개통 후 2개월 만인 6월 30일 2000만 명, 2008년 7월 25일 50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에 힘입어 올 2월 역사적인 1억 명을 돌파했다.

1000만 명 돌파 주기가 짧아진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2007~2008년 4개월이던 돌파주기가 지난 해에는 3개월로 짧아졌다.

이같이 도시철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빠르고 쾌적한 도시철도를 이용하려는 의식이 시민들 사이에 확산돼 고정 고객층이 넓어진 데다 2008년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환승 편의가 높아졌고, 공사의 고객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지속적인 잠재고객 발굴 노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열차 운행시간 연장과 증편 운행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철도 이용 캠페인 등이 이용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는 지난 3월 10일 출퇴근 시간대를 10~20분 연장하고 운행간격을 조정,특정 열차에 고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 고객 이용편의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용 고객 증가는 도시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높여 개통 첫 해 1.5%에서 4.2%로 증가했다. 수송 분담률이 높아지면서 대기오염 감소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시철도를 이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8만 6000톤이나 감소했고, 소나무를 1720만 그루나 식재하는 효과로 17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시철도 운영 면에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도시철도 역에서는 전시, 공연 등 800여회의 각종 행사가 연중 이어져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또 각 역사에 배치된 도우미와 공익요원이 이용안내와 기초질서 계도, 사고 예방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어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고 있다.

판암역에 마련된 자원봉사센터는 대전도시철도가 단순한 운송수단을 넘어 시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자원봉사센터는 발 마사지, 이미용 등 4개 분야에 걸쳐 연인원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500여 건의 봉사실적을 거두었다.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개선도 도시철도 이용에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공사는 연말까지 노약자, 임신부,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전동차 내 교통약자용 좌석을 630석에서 882석으로 252석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까지 대전역을 비롯 월평·갈마·반석·정부청사역 등 5개 역사 15대의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를 분당 30m에서 25m로 감속 운행하기로 했으며, 전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90대에 특수필름 재질의 미끄럼 방지용 안전표지를 부착해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토록 했다.

고객안전을 위한 노력은 지난 달 연구개발센터를 발족함으로써 절정에 달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문을 연 연구개발센터는 11명의 상근인력과 비상근 겸임 5명으로 구성돼 중대사고, 장애에 대한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주요 장비와 부품의 국산화 및 표준화, 무인운전에 관한 연구와 도입타당성 검토, 신기술 조사 등도 추진해 도시철도 운영의 효율화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해 3월 연구개발 태스크 포스팀을 발족하고 기술연구와 고가장비 대체품 개발을 추진해 5억 8000만 원의 경제적 절감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자립경영을 위한 노력도 큰 빛을 발했다. 수송 수입과 부대사업 수입을 합한 경영수익이 개통 첫 해 90억 원에서 지난 해에는 280억 원으로 211%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07년 45.9%에 불과했던 재정자립도가 2008년에는 54.3%로 개선된 데 이어 지난 해에는 63%를 기록해 절감된 예산 25억 원을 대전시에 반납하기도 했다.

공사는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 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와 국토해양부의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도시철도 운영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녹색성장 전략’ 엔진으로 새로운 도약기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익창출, 사고제로, 무한감동, 가치혁신, 지속가능 등 5대 전략과제, 2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녹색성장 전략’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 주요 국가정책임을 적극 활용해 국비지원을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타 철도기관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저감사업의 경우 6개 신규과제를 설정하고 지난 2008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 감축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에너지 저장시스템’은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2개소, 내년 2개소 등 모두 5개소에 확대 설치, 연간 3억 50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김종희 사장은 “대전도시철도는 150만 대전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친근한 공기업으로서 대전시민과 함께 할 것”이라며 “고객이 대전도시철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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