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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신 못 차린 선진당"
[기자수첩] 말로만 충청권 우선은 수도권, 약속위반 다반사
2011년 06월 19일 (일) 12:26:2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지난 17일 오전 9시.

선진당 윤은혜 부대변인은 여의도에서 "새 원내대표에 김낙성 의원이 내정됐다"고 밝혔으며 대다수 중앙 언론은 '오전에 열리는 의원총회를 열어 김낙성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할 것'이라고 기사화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충청권 주요 언론이 모여 있는 대전시청과 시의회 기자실 및 선진당 대전시당사에서는 어떤 브리핑도 없었다.

아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린다는 자체를 몰랐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선진당 일정에 대해서 '뜨문뜨문' 알기로는 언론이나 선진당 대전시당이 별반 다르지 않다.

충청권을 중요시하겠다던 선진당 약속은 매번 이런 식으로 깨지며 선진당 표현대로 '충청 푸대접'이 일상화 됐다.

생각해보니 선진당의 약속 불이행은 역사가 깊다.

최근부터 찾아보자.

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지난 5월 말 대전지역에서 열기로 한 첫 기자간담회를 개인일정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중앙지와의 약속이었다면 어림없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평가다.

변웅전 대표와 선진당은 대전국립현충원 참배 약속도 2번이나 어겼다. 보수정당을 자임하는 선진당으로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가을 '제2창당에 버금가는 개혁을 하겠다'며 출범시킨 미래특위 보고서가 약속 시한이 지나도록 발표가 되지 않고 언론의 추궁이 이어지자 선진당 대전시당 권선택 위원장은 '작은' 약속을 하나 내 놓았다.

바로 당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공석중인 선진당 서구갑 당협위원장 선임과 대전시당사 서구 이전을 연말까지 추진하겠다는 것.

하지만 이 약속은 해가 넘어, 아니 그 후에도 반년이 넘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다가 '생생 토론회'에 묻혀 버렸다. 새로운 당 혁신 약속에 이전에 한 약속이 계속 감춰지는 상황이 반복되는 있는 것이다.

급기야 당의 주요 인사가 모두 포함 돼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제2창당에 버금가는 개혁을 모색하겠던'던 모임(미래특위)은 '실천력이 담보되지 않는 탁상행정'으로 위상이 추락하고 말았다.

다시 테이프(?)를 앞으로 돌려, 선진당 김낙성 원내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되고 난 직후,

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다른 당에서는 대단히 시끄럽고 여러 가지 고성도 오가고 복잡한 원내대표 선출인데 우리당에서 순리적으로 인격도 훌륭하고 리더십도 있는 김낙성 제4기 신임 원내대표 선출되었다"고 자랑했다.

과연 그럴까? 대부분의 정치권 인사들은 선진당에 아직도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장담하고 있으며 그 분석에 선진당 일부 의원도 동의하는 등 설득력을 얻는 게 사실이다.

이처럼 충청권과의 약속을 중요시하지 않는 선진당이 왜 필요한지.. 이제 조금 더 솔직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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