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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주)에너지마스타 검찰 고발
이덕우 공동대표 "수소 상용화 기술 거짓"
2008년 11월 17일 (월) 16:04:1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진보신당에서 (주)에너지마스타 조길제 사장을 사기 혐의로 고발하자 에너지마스타 측에서도 맞고발 의사를 밝혔다.

진보신당의 이덕우 공동대표는 1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서 고발장을 제출하기 전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에너지마스타와 관련 된 제보를 받고 자체 검토 작업을 벌인 결과 에너지마스타 측이 개발했다는 수소상용화기술은 거짓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덕우 공동대표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고발한 내용은 에너지마스타의 조 사장을 비롯, 회장으로 알려진 조영재 전 의원을 비롯해 인증서를 발급 해 준 한국전기연구원 직원 등 13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외에도 환경부ㆍ지식경제부ㆍ중소기업청ㆍ카이스트ㆍ한국전기연구원등 10여개 부처 및 정부출연기관을 수사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해 진보신당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급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너지마스타의 기술은 누가 보더라도, 중ㆍ고등학생이 보더라도 말이 안 되는 기술"이라며 "인류 역사상 열효율 100%기관을 만들어 낸 적이 없다. 예를 들어 사과하나를 집어넣어서 사과 4개를 나오게 하는 기계나 마찬가지인데 누가 보더라도 뻔히 보이는 사기"라고 잘라 말했다.

진보신당의 고발 사실이 알려지자 (주)에너지마스타 측에서는 즉각 맞고발 의사를 밝혔다.

조길제 사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연히 맞 고발 할 것"이라며 "(진보신당의) 고발 내용이 사실인 것이 하나도 없고 입장 표명은 별도로 하지 않을 것이며 고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에너지마스타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영재 전 의원은 "제보한 사람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달 말에 공장이 준공되면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재 전 의원은 "수소자동차는 150에서 200Km로 달린다고 하는데 수소발생기가 너무 커서 크기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조길제 전 사장도 이를 확인했다.

조 전 의원은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사기 쳐서 될 일이냐, 남의 제품에 라벨을 붙였다는 (진보신당의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조길제 사장은 자신의 학력에 대해서 수차례 말을 바꾸는 등 석연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 한양대 전자공학과 졸업으로 소개 돼 있는 조길제 사장의 학력에 대해 한양대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72년을 전후로 같은 이름의 입학생이나 졸업생은 없다"고 밝혔다.

조길제 사장은 이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수차례 퇴학을 반복해서 그런 모양"이라고 주장하다 "대학을 정식으로 입학 한 게 아니라 기능대회의 수상 경력 때문에 편입학을 했다"고 말을 바꿨으나 이마저도 한양대에서는 '그런 전례가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이후 "졸업이 아니라 수료를 했으며 관련 사실을 학교에 확인 중"이라며 "확인이 되는대로 연락을 주겠다"고 약속 했으나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또한 조길제 사장은 며칠 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가정보원에서 우리 회사 홈페이지를 관리해 주는 것 같다"고 밝혔으나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에서 일반 회사의 홈페이지를 관리 해 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한편, 진보신당 이덕우 공동대표는 "기술이 있는지 없는지 시험을 제대로 해서 시험기록서가 작성이 됐는지 조사해 보면 나올 것"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 했으며 조길재 사장 또한 "오는 12월 8일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창원의 전기연구원에서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양측의 공방은 곧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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