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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통해 성병 전염 가능하다"
우승효 교수, "입안에 상처가 있으면 성병 감염 확률 높아져"
2008년 11월 24일 (월) 16:33:28 홍석인 기자 hsiyj@naver.com
키스만으로 과연 성병이 전염될까?

최근 성행하고 있는 키스방과 관련해 키스를 통해 성병이 전염되는지 여부를 전문가를 통해 확인해봤다.

대전 을지대병원 비뇨기과 우승효 교수는 2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단순히 일반적인 키스를 통해 성병이 전염될 확률은 드물지만 입안에 상처가 생기면 성병이 전염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그는 "키스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헤르페스"라며 "입에 부스럼 나거나 수포가 생기는 질병이고, 매독 역시 전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이즈 역시 극히 드물지만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혈액이 타액 속에 포함돼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승효 교수는 키스방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밝히면서 "단순히 키스만을 하는 것인지 성행위까지 하는지 알 수 없으므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키스방에서 일하는 여성이 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장시간 키스를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을지대병원에서 키스를 통해 성병에 간염된 환자가 찾아온 경우는 없어 키스만으로 성병이 전염된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즈 역시 키스로 인해 전염된 사례가 보도된 게 거의 없지만, 다만 매독 같은 성병은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2명 중 한명은 높은 시급을 보고 불법알바에 혹 해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불법알바라고 하면 다단계, 퇴폐업소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불건전한 애인대행알바부터 키스알바 등 그 종류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을 찌르는 등록금에 경제난의 여파로 키스알바와 같은 불건전 알바에 여대생이나 청소년들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있으며, 의학계에서는 키스로 인해 성병 감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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