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모아 연탄나눔 연합봉사

2016-11-14     김기석 기자

대전학생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대전서중학교장 정미애)와 한국청소년봉사단대전연맹이 주최하고 대전학부모샤프론봉사단(총회장 나은길)과 프론티어봉사단(학생회장 대전고 우대희)이 주관하는 ‘2016 용돈모아 연탄나눔 연합봉사’ 가 지난 12일 오전 8시부터 중구 대사동 일대 9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따.

이 번 행사는 학생들이 연탄을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을 후원하고, 후원한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이다.

특히, 대전학부모샤프론봉사단과 프론티어봉사단은 매년 연합봉사를 실천하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증가되면서 지역의 나눔을 실천하는 파수꾼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번 행사는 대전시내 46개 중․고교 1,160명이 1,8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대사동 지역 32 가구에 가구당 25만원씩 난방비 및 난방기구를 지원하고, 연탄 배달이 어려운 대사동 일대 저소득층 55가구에 연탄 16,400장을 직접 배달했다.

한편, 현재 한국청소년봉사단대전연맹 프론티어봉사단과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은 66개교 5,89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프론티어봉사단원들은 개별 학교 중심의 봉사활동과 진로 및 리더십 활동으로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일에 적극 임하고 있다.

정미애 교장은 “매년 연합봉사의 규모가 확대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보람을 느끼는데, 특히, 대전 소재 중고생 중심의 프론티어봉사단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나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고, 더욱 배우는 계기가 되어 흐믓하다”고 밝혔다.

나은길 총회장은 “아이들에게 적은 돈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부모님께 감사를 배울 수 있는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전통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