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소리로 떠나는 합창여행”

2018-03-31     김기석 기자
 

 

순수아마추어 합창단인 예그리나여성합창단의 제3회정기연주회가 4월 12일 오후 7시30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예그리나여성합창단은 2012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대전시민합창제(50개의 시민합창단)에 서구 둔산3동을 대표하는 합창단(지휘 임소영 단원36명)으로 시작 됐다.

합창단 관계자는 "합창이 생소한 주부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은 합창의 하모니를 통해 또 다른 삶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며 "한 아이의 엄마이며 한 남자의 아내가 아닌 각자의 이름으로 자존감을 찾아 가고 있으며 합창이라는 매개를 통해 힐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 전반부는 서정적인 한국가곡과 각 나라 별로 Variation된 성자들의 행진을 연주한다.

특히, 성자들의 합창 Variation곡은 진정한 합창의 하모니를 보여는 무대이다. 또한, 대전클라리넷 앙상블 'Unique' 연주를 통해 음악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후반부는 합창여행이라는 부제와 같이 다른 나라의 민요를 통해 다양한 음악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음악회의 마지막 순서는 특별출연한 하늘소리합창단과 함께 그 유명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하이라이트 합창곡을 연주해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음악회 전체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무대로서 관객과 음악적 감성을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예그리나여성합창단은 이번 연주를 통해 더욱더 발전해 가는 단체가 될 것"이며 "단순 반복되는 주부들의 일상을 떠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생활예술의 지평을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