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방문 허태정 대전시장, '빈 손' 귀국

2019-04-24     김기석 기자

○ 미국을 방문한 허태정 시장이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이번 방미를 두고 '잘했다'는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비판만 무성.

특히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왜 간건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견이 다수.

이 같은 비판이 나오는 이유는 허태정 시장이 미국에 가서 단 한건도 투자유치를 하지 못한 채 대부분 △대화 △면담 △견학만 하다가 왔기 때문.

일부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협회-KABIC-대전 테크노파크'의 3자 MOU 체결에 대해서도 '미국까지 가서 한국사람끼리 회의하고 MOU 체결할거면 대전시청으로 초대를 하지 그랬냐'라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혹평 분위기.

또한 고위 공무원들마저 최근 미국과 프랑스를 '2박 5일' 동안 실무적으로 방문해 수 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성공한 양승조 충남지사의 일정을 예로 들며 '충남은 하는 데 대전은 왜 못하냐'고 자책하며 '준비 부족'을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