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충청도 '무시'

2019-07-09     김기석 기자

○ 한국당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1년 뒤 교체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박순자 의원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자 지역에서 '한국당이 충청도를 무시한다'는 의견까지 나와.

한국당은 최근 최고위원회를 열어 '박순자 의원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별다른 후속 조치는 없어.

이에 대해 당사자인 홍문표 의원은 "당이 몰상식한 몽니를 부리는 한 사람에게 휘둘리고 있다, 당의 권고를 듣지 않으면 당헌당규, 원칙대로 하라"고 당에 서운함을 표시.

지역 여론도 좋지 않아서 '한국당마저 선거철만 되면 충청도 표를 의식해 여러가지 약속만하고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마저 제기 되는 상황.

특히 국토교통위원회는 혁신도시 문제 등 충청권의 핵심 현안이 몰려있는 위원회로 한국당 지도부에서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