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대전 7곳 모두 출마"

바른미래 탈당파, 당명 빠르면 오늘 결정.. 총선 선전 다짐

2019-12-03     김기석 기자
 

 

바른미래당 탈당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 대전시당 창당기획단이 내년 총선에서 대전지역 7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3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낡은 질서와 이념을 타파하고 새로운 공정의 시대를 열고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로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혁'은 창당을 통해 전 국민이 소통 할 수 있는 유연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 변화와 혁신의 길일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합리적 보수의 품격을 갖춘 새로운 정당과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혁' 대전시당 창당기획단은 김태영 바른미래 대전시당 대변인이 단장을 맡고 김형권·조건희· 이지훈·이상호 씨가 기획위원으로 참여한다.

김태훈 전 시의원은 실무지원본부장을 윤석대 전 시당위원장은 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윤석대 자문위원장은 "대전지역 7개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준비단계부터 공동단장으로 발표됐던 인사가 합류를 거부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년 총선에서 좋은 성적을 낼지는 미지수다.

한편, '변혁'은 빠르면 오늘 중 늦어도 내일까지 당명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