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0대 형제 추가 확진

미국서 귀국후 자가격리 중 확진.. 대전 총 43명

2020-05-11     김기석 기자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대전시는 11일 새벽 미국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10대 형제 2명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진단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2번, 43번 확진자는 지난 8일 미국에서 함께 귀국했으며 2명 모두 입국 후 부모의 차량으로 귀가해 자택에서 격리 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확진자 건강은 모두 양호한 상태로 오늘 오후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며 귀국 후 이동 과정에서 접촉자는 없으며 부모는 11일 오전 중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재유행 사전 차단을 위하여 4월 29일 22시부터 5월 6일 새벽 6시까지 이태원 클럽 뿐 아니라 인근 주점 등 방문자 모두에 대하여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일 9시 현재, 50명을 검사해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향후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대전시는 지난 8일 저녁부터 시ㆍ구ㆍ경찰 합동으로 우리시 유흥시설 303개소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지침 이행유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결과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 위반업소에는 집합금지 명령 및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