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0대 환자는 기저질환자

대전시 백신접종 인과성 파악위해 역학조사 중

2021-03-04     김기석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20대 여성은 기저질환자로 밝혀졌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4일 오후 3시,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대전시 역학조사반이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사망한 20대 여성은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2일 오전 11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으며 4일 오전 5시 30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동구보건소에서 기초조사를 대전시 역학조사반에서 조사를 마쳤으며 4일 오후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에서 기초조사 내용을 가지고 논의한 뒤 질병청에 통보하면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 여부를 질병청에서 판단한다.

정해교 국장은 "백신을 접종할 때는 환자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위임받은 장애인시설에서 동의해 접종했다"며 "예진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전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신속하게 이상 반응 역학조사를 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사망 사고와 관련 없이 코로나19 예방접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