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잘조잘] 김창수 의원의 '분개'

2011-05-28     김기석 기자
○ 선진당 김창수 의원이 27일 기자와 만나 대전일보의 기사에 대해 불만을 토로.

김창수 의원은 "최근 대전일보의 기사가 선진당에 너무 비판적"이라며 "이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해야한다는 당내 의견이 있어 회의까지 열렸을 정도"라고 소개.

김창수 의원은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유치하지 못했으면 모르지만 대전이 거점지구가 됐는데 '선진당이 한 게 뭐가 있냐'는 식으로 접근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분개한다'는 표현까지 사용.

그는 "과학벨트 유치와 관련 정진석 청와대 수석ㆍ강창희 전 최고위원ㆍ박성효 전 시장이 선진당보다 더 열심히 한 게 뭐가 있냐"며 "과학벨트가 논란이 된 건 그들이 속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을 뒤집었기 때문"이라고 항변.

○ 대전 서구의회에서 구우회 의장이 24일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의정대상’ 개인부문 최고의원상에 응모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시청 기자실에서 ‘황당하다’는 반응.

일부 시청 출입 기자들은 “구우회 의장과 관련된 여러건의 소송이 진행중이고 의원들을 포용하지 못해 비주류 의원들이 각성하라는 성명까지 낸 상황에서 상을 받은 것도 아니고 응모한 것을 가지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넌센스”라고 한마디.

이들은 “구우회는 의정대상을 타려는 노력을 하기 전에 서구의회 의원들과 화합해 의회를 잘 끌어갈 방안부터 찾아야 한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