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와 한밭대가 공동으로 지원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서 탈락한 가운데 양교 통합과 관련 한밭대가 충남대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밭대 일부 구성원들은 '통합의 근본 취지는 혁신'이라며 교육부 과제를 따기위한 성급한 통합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지적하며 이번 탈락은 예상됐다는 반응.이어 양교 통합을 진정성있게 접근하려면 현 이진숙 총장의 임기가 끝난 뒤 다음 총장이 나서도 늦지 않다는 게 내부 분위기라고.
○ 존재하지도 않는 '충북 지사 전보'라는 부당 발령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디트뉴스24 노동조합에서 제기한 가처분 결과가 7월이면 나올 예정.디트뉴스24 노동조합은 지난 12일 노조 간부에 대한 인사발령이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법원에 전보명령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소식통에 따르면 법원에서는 오는 7월 5일 심문을 한 뒤 가처분 취지에 따라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져.
○ 법원이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맥키스컴퍼니 전 대표를 법정구속.재판부는 맥키스컴퍼니 자회사 2곳에서 50억 원을 횡령한 박 모 전 대표에 대해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16일 징역 6년을 선고하고 구속.박 모 전 대표는 이번 재판과 관련 '억울하다'는 입장을 줄곧 밝혔으나 회사 노조에서 엄벌에 처해달라고 탄원서를 내는 등 중과부적.
○ 여성단체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온 이종국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이 자진 사퇴했다고.소식통에 따르면 이 센터장은 지난 13일 시청자미디어재단에 사표를 제출했고 즉각 수리됐다는 것.시청자미디어재단은 개방형직위인 센터장에 기존 공모 당시 '예비합격자'를 합격자로 적용할건지 여부를 검토 중.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항소심에서 250만 원을 구형받아.검찰은 14일 결심 공판에서 김광신 청장이 범행을 부인하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1심과 같은 금액을 구형.앞서 1심 재판부는 김광신 중구청장에게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다'며 90만 원을 선고.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대청호 규제 완화를 역설하며 인근의 로하스 캠핑장 철거는 '모순'이라고 신랄히 비판.박 청장은 13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충청권 4개시·도에서는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데 대덕구 로하스 캠핑장이 철거 수순을 밟는 모순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지적.이어 "대청호 규제 완화는 대의"라며 대청호 규제는 시민의식과 괴리된 부분이라고 지적한 뒤 환경단체와 공론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강제 추행 혐의가 있는 이종국 대전미디어센터 센터장을 해임하라고 촉구.이들은 미디어재단에서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고 재단에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특히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미디어교육 등 대민 접촉이 많은 미디어센터 기관장이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
○ 검찰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서철모 서구청장을 주초 소환한다고.또한 서철모 청장과 함께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번 주 이뤄질 전망.검찰은 이들을 소환 조사한 뒤 위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인 21일 전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
○ 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이 최근 취임한 이종국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의 해임을 촉구해 눈길.대전여민회 등 7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이 센터장이 KBS 기자 시절이던 지난 2015년 술집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소동을 부리자 출동 경찰이 그의 난동을 막기위해 테이저건을 사용한 점등을 나열하며 조목조목 비판.여성단체는 시청자미디어재단에 이 센터장 해임을 촉구하며 채용 과정에 과거 이력 조회 등 절차를 마련하라고 요구.
○ 조직위 구성 파행으로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2027하계U대회와 관련 대통령실이 본격 개입할 것으로 알려져.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김대기 비서실장 주재로 관련 문제를 논의했으나 어떤 방안이 제시됐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아.또한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및 4개 시·도 공무원 등 실무자들도 9일 회동해 '잘잘못을 떠나 서로 싸우지말고 해결방법을 찾자'고 약속했다고.
○ 국내에서 가끔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 테슬라 차주들이 국내 언론에 대해 '편파적'이라고 불만을 표시.전기차 화재 언론 보도를 보면 현대차나 기아차에서 만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전기차'로, 테슬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테슬라'로 보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처럼 국내 언론이 유독 현대, 기아차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테슬라가 국내 언론에 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 즉 광고주인 현대·기아차의 눈치를 보느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하기도.
○ 내년 총선 출마 여부로 화제가 되고 있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큰 정치, 즉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허 전 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 또는 3년 뒤 대전시장 도전은 '지엽적'인 문제라며 향후 초선이든 재선이든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을지부터 고민하겠다고 밝혀.하지만 국민들이 그의 콘텐츠를 몰라 팬덤이 없다는 점과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패배, 민선7기에 대한 수사가 계속 이어질 거란 점에서 극복해야 할 점도 상당.
○ 대전시의회가 대전시 상징색을 청색에서 흰색으로 바꾸기로 결정하자 청색이 민주당 상징색이라 바꾸는 거 아니냐며 '한심하다'는 반응이 나와.시의회는 지난 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중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는데 지난 3월에는 '협치 차원에 안 맞아 보류시켰던' 사안.시의회 일부 관계자들도 '청색은 태극기에도 들어간 색인데 그걸 왜 흰색으로 바꾸려고 경제도 어려운데 이렇게 논란을 불러일으키는지 모르겠다'고 비판.
○ 2027하계U대회 조직위 구성이 계속 파행되자 지역 체육인들이 실력행사에 나선다고.대한체육회와 문체부의 알력으로 조직위 구성이 무산되고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회 유치가 취소될 상황에 몰리자 대전체육포럼과 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5일 규탄 기자회견을 예고.이들은 하계U대회 조직위 출범 지연 이유가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에 있다며 이들의 관리 및 지도력 부재를 비판하며 하루빨리 조직위가 구성되도록 지도력을 발휘하라고 촉구할 예정.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음용수로 부적합다가'고 공식 발표.연구원은 2일 '희석 전 삼중수소 농도가 상시 음용하는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고 밝혀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
○ 검찰이 지난 해 9월 발생한 유성구 현대아울렛 화재 사건과 관련해 총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당시 화재는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은 대형화재로 여러가지 관리 부실이 결합된 전형적인 인재인데도 불구하고 구속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아.검찰에서는 공소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에도 재벌에 막힌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이 지역에서 말로만 그치고 있는 대청호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소식통에 따르면 송 의원은 대전시의회 본회의가 개최되면 대청호 주변 규제가 너무 과도하고 규제 완화가 미흡하다며 이를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 할 것으로 알려져.특히 건의안은 대통령실 뿐만 아니라 국회의장과 환경부장관, 주요 정당 대표 등에서 전달 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과도한 대청호 규제 완화를 촉구 한다는 것.
○ MBG 임동표 회장을 협박해 1억 원의 광고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00일보 A 대표가 임 회장 측근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A 대표는 자신과 관련해 악의적 기사를 올렸다며 000뉴스 B 대표를 중부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것.000뉴스는 MBG 임동표 회장이 사기 행각을 벌일때 MBG의 일방적 홍보 기사를 올려 비판을 받았던 곳으로 유명.
○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최근 베트남 국가 주석이 수여하는 베트남 국가훈장을 받고 귀국해 눈길.허 전 시장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전시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인이 베트남 국가 훈장을 받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경사라는 것.이번 국가훈장 수여는 지난 2018년 빈증에서 개최된 WTA 총회와 세계혁신포럼 행사를 대전시에서 전폭적으로 도와 준 점과 코로나19 유행 당시 대전시의 진단키트 지원 및 이후에도 양국 간 우호 협력에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는 후문.
○ 충남대와 한밭대 통합에 교육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무산 분위기라는 게 양측 관계자들의 전언.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앞두고 전격 추진된 양 대학 통합 논의는 한밭대 구성원들이 '동등한 화학적 통합'을 바라고 있지만 충남대 방침은 '흡수통합'에 가깝다는 것.결국 통합을 전제로 제출된 '글로컬대학30' 응모 규정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양 대학 구성원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아 '글로컬대학30'도 탈락하는 거 아니냐는 전망도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