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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은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
‘세종시 장남들판 원형보전 서식지의 금개구리도 깨어나다’
2015년 04월 28일 (화) 14:15:19 김문창 기자 moonlh@hanmail.net
   
세종시 장남들판에 자생하는 금개구리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 이동규, 한원규, 정동국, 최수경)은 성명을 내고 4월 28일은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이다. 세종 금개구리 보호에 나서자고 밝혔다.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은 미국 환경단체 ‘Save the frogs(세이브 더 프로그)’의 대표 케리 크리거(Kerry M. Kriger) 박사가 개구리를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기 위해 특별한 날을 만들었다. 그는 미국 학교에서 개구리 해부실험 금지를 요구하며 다양한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개구리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은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세종시 장남들판에 살고 있는 금개구리, 청개구리, 맹꽁이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2012년 LH세종특별본부는 대전충남녹색연합과 세종시 중앙녹지공간(장남들판) 조성을 하는 과정에서 갈등도 있었지만 협의를 통해 금개구리 서식처 약 100㎡(30만평) 원형보전을 결정했고 중앙공원이 조성되는 공간의 금개구리를 원형보전 서식처로 안전하게 이주 시켰다. 이주된 금개구리는 겨울잠 시기를 지나 5월 산란을 위해 깨어난다. 현재 원형보전 서식처에서 금개구리를 볼 수 있으며 울음소리도 들리고 있다.

원형보전 서식처에서의 금개구리 첫 산란

2014년 7월부터 10월 까지 세종시 장남들판에 사는 금개구리 약 25,000마리가 약 100㎡(30만평) 원형보전 서식지로 이주했다.

올해는 이주된 금개구리들이 서식지 첫 번식을 하게 된다. 이번 번식은 장남들판 금개구리 서식처 보전의 중요한 시작이 되고 있다. 원형보전 된 약 100㎡(30만평) 금개구리 뿐 아니라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논농사를 통한 논습지로 보전된다.

5월이면 번식을 위한 멸종위기 종 금개구리 울음소리가 장남들판 곳곳에 울려 퍼지게 될 것이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국내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금개구리 서식처가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중앙녹지공간에 조성되는 국립수목원 역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인간과 금개구리가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세종특별자치시와 금개구리 서식처 30만평 원형보전 결정을 한 LH세종특별본부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세종시 중앙공원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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