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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아 회장, 단식 농성 중단
허태정 시장 거듭 사과.. 일부는 '잠정 합의' 주장
2018년 07월 05일 (목) 12:15:4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허태정 대전시장의 진정성있는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던 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단식을 중단했다.

황경아 회장은 5일 오전, 단식을 중단한 뒤 엠블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황경아 회장은 입원 직전에 대전시 관계자를 만나 허태정 시장의 뜻을 전달 받고 단식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장애인 및 가족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장애인등록 문제에 대해 장애인단체총연합회 황경아 회장 등 관계자와 만나 저의 답변이 있었고 전달하는 과정에 미흡함이 있었다"며 간접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어제부터 황경아 회장께서 단식을 시작하면서 3가지 사항을 제시했고 우선, 장애인등급 자진 반납 요구는 현행 법령 기준에 맞지 않아 이미 장애인등록을 자진 반납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리고 그동안 장애인등급 문제로 인해 장애인 및 가족 분들께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해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으며 장애인특보는 논의 과정을 거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일부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이번 허태정 시장의 담화에 대해 "황경아 회장이 단식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한 합의"라며 "허태정 시장의 직접적인 의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불씨는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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