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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 비하면 김제동은 껌값"
법륜 스님, 김제동 사태 관련 즉문즉설 통해 일갈
2019년 06월 20일 (목) 18:14:45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BTS가 영국에서 공연을 했는데.. (중략) 한 번 공연하는데 100억을 번겁니다. 거기에 비하면 김제동 씨는 껌값인 거죠"

법륜 스님이 김제동의 고액 강연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법륜 스님은 지난 11, 서울강동구민회관에서 가진 <즉문즉설> 강연을 통해 청중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청중 한 명은 "대덕 대덕구청 청소년 아카데미에서 90분 강연료에 1550만 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스타 강사들이 대부분 500만 원 정도 받는다고 하는데, 거기에 비해서 김제동 씨는 세 배 되는 금액을 받는 거 같다, 스님의 조언을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법륜 스님은 "첫째 김제동 씨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분류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 김제동 씨는 직업이 일반 교수나 강사가 아니고 연예인에 분류된다"며 "연예인들은 공연을 하거나 어디에 출연을 할 때 일반 사람에 비해서 돈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연예인이라는 직업군에서는 출연료 1500만 원이 비싼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법륜 스님은 " BTS가 영국에서 공연을 했는데 그 입장료를 계산하면 한 번 공연하는데 50억 원 이상을 번다,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그 공연을 보는데 1인당 3만 3천 원씩 냈다, 그렇게 14만 명이 봤다고 하니 이것만 해도 45억 원이다. 한 번 공연하는데 100억을 번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거기에 비하면 김제동 씨는 껌값"이라며 "이 문제는 그가 속해있는 연예인 그룹에서 많이 받느냐 적게 받느냐 이렇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제동 씨는 저와 무료 강연을 많이 다녔는데 맨날 본인 돈으로 차비 내고 와서 무료 강연을 했다, 저와 함께 한 무료 강연만 해도 50회가 넘는다, 1회 강연료를 천만 원씩만 계산해도 5억이다, 최근 7~8년 사이만 해도 무료 강연을 한 횟수가 100회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 씨는 자신의 강연 때 받은 수입의 대부분을 기부한다, 외부에 알리고 다니지 않아서 그렇지 아마 지난 10년 간 기부한 금액만 해도 몇 십억이 될 것"이라며 "이 문제는 강사료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 연예인이 사회에 대해서 비판적인 발언을 하니까 기분이 나쁜 사람들이 있는 것"이라며 보수 세력을 지적했다.

법륜 스님은 "1500만 원 받는 것이 별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직업군이 사회에서 조금 과다하게 출연료를 받고있다는 것은 저도 인정한다"며 "사회 전체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이렇게 욕을 하기보다는 세금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교했다.

그는 "강연료는 누구 혼자서 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연예인 별로 정해진 가격에 따라 형편에 맞게 강연할 사람을 초청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돼 있다"며 "자기들의 직업군에서 혼자서만 마음대로 가격을 낮게 책정해서 받게 되면 그것은 덤핑에 해당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직업군에서 욕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 씨는 강사료를 받을 것은 받지만 무료 강연도 많이 하고 있고 또 받은 돈의 수익중의 일부는 기부도 하고 있기 때문에 질문자가 얘기한 것처럼 배신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라며 "그래서 문제가 있는 행동은 아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은 정치적인 내막이 들어있는 비판"이라고 김제동을 비판하는 보수 세력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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