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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구유출은 낡은 주택 탓
한국은행대전충남본부, 속도감 있는 원도심 개발 등 주문
2019년 12월 05일 (목) 11:05:49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지역 인구가 유출되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주택 거주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젊은 층은 유출보다 유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는 신축 주책 거주를 위한 세종시로의 이주로 인해 순유출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에서도 활발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유성구로 순유입 되는 게 두드러져 보이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전에서 세종시로의 인구 순유출에는 주거 목적의 이주가 10만 4천명(14-18년 평균)으로 전체의 50.2%를 차지한다.

대전지역의 경우 연한이 오래된 주택 비중이 높은 데다 신규 주택 공급은 적어 지리적으로 인접한 세종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

대전시는 19년이 경과한 아파트 비중이 52.4%로 전국 평균보다 8.5%높은데 반해 신규 입주물량은 만 명당 45.6호로 전국 평균보다 적다.

대전시 정책 부서에서 눈여겨봐야 하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직업 및 가족으로 인한 유출이 각각 3만 9천명, 3만 6천명으로 많은 편이다.

하지만 청년층의 경우 양호한 대학 진학 여건, 연구기관 등 일자리 등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순유입 되는 반면 수도권으로는 같은 목적으로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대전시 인구 유출의 대비책으로 ▲세종과의 상생 협력 강화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 및 청년층 일자리 창출 ▲속도감 있는 원도심 개발을 제시했다.

근본적으로는 타 지역으로부터의 인구 유입 정책을 넘어 지자체 차원의 저 출산 정책을 적극 모색해 지역 내 인구 확대, 고령화 완화 등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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