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일파' 논란에 당당하던 김영환 충북지사가 결국 사과.김 지사는 16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친일파'라고 올린 글과 관련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며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사과한다고 읍소.당초 친일파 논란을 자초했을때만해도 강경 자세를 보였던 김 지사가 사과하자 정가에서는 '사과는 말장난', '여론에 굴복한 것'이라는 비판이 많아.
○ 정부에서 '2022 대전 UCLG 총회'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을 실시하며 유종의미를 거둬.총회를 준비하던 대전시는 지난 해 8월 과학부시장이 '정상개최가 어렵다'고 폭탄 발언을 한 뒤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10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이어 정부에서 15일 당시 조직위 사무총장 및 대전시 공무원 13명이 대통령 훈장, 포장, 표창 등을 받으며 '계륵'에서 '옥동자'로 마무리.
○ 검찰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구속 된 JMS 정명석 피고에 대해 엄정 수사를 재차 강조.대전지검은 14일 경찰과 협의회를 개최해 증인 보호 방안, 정명석의 추가 범행 수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이어 피해자 보호 및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정명석의 추가 범행에 대한 엄정한 수사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
○ 일말의 기대를 가졌던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에 강대식 의원이 임명되자 지역 정치권에서는 한숨.결국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대전 뿐만 아니라 충청권 인사가 단 한명도 입성을 못했기 때문.이 같은 상황에 향후 국민의힘 대선 공약 이행뿐만 아니라 지역 의견이 지도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와.
○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가 커지는 가운데 대전시에서는 '양측 간 본격적인 협력이 이뤄지기 전이라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위기.지난 1월 SVB를 방문한 이장우 시장은 SVB 관계자와의 미팅 과정에서 '선 대전시 투자'를 요청받았으나 난색을 표명한 뒤 '선 SVB 투자'를 요구.만약 당시 SVB 측의 요구대로 대전시에서 먼저 SVB에 투자, 즉 기금 등을 통해 예금했으면 SVB 파산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을 수도 있었다고 안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자 충청권에서 일제히 비난.충북지역 시민단체에서는 "친일파 도지사 필요없다, 사퇴하라"고 촉구하는 등 난리가 난 상태.특히 오는 16일 '1일 명예 도지사'로 활동 예정인 충남도 노조에서는 "애국 충절의 고장 공무원으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
○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한 지도부에 충청권 인사가 전무해 지역에서는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는 분위기.김기현(울산) 당 대표를 필두로 김재원(경북)·김병민(서울)·조수진(전북)·태영호(평양)·장예찬(부산)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 돼 충청 인사는 단 한명도 없어.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분위기가 김기현 당 대표에게 전달 돼 지명직 최고위원을 충청권 인사로 임명하는 길 밖엔 없어보여.
○ 지난 해 지방선거 낙선 후 방송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향후 대전시장 도전을 시사.박정현 전 청장은 최근, 정치입문 이후 시간표 상 총 6번의 선거 도전을 다짐한 적이 있는데 이제 남은 도전은 두 번 뿐이라고 회고.결국 정치적 상황에 따른 입장 변화는 있을 순 있지만 본인이 지향하는 바에 따르면 다음 정치 일정은 26년 대전시장 도전이 될 듯.
○ 외국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사이비 교주' 정명석 JMS 총재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판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혀 눈길.정명석 총재는 지난 해 10월 대전지검에서 구속기소한 뒤 재판을 받아왔으나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로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어.이에 대전지검에서는 6일 이례적으로 "전문성이 높은 검사 3명으로 구성된 공소유지팀을 편성해 재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 충남대학교병원이 '세계최고병원 TOP 250'에 선정.미국 뉴스위크와 국내 언론 등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은 지난 2일 미국 조사기관에서 선정, 발표한 세계최고병원 순위에서 대구가톨릭병원과 함께 지방병원으로는 유이하게 이름을 올려.특히 이번 조사는 의사와 병원 관계자 등에 대한 설문조사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상태와 만족도 조사 등이 포함됐다고.
○ 지난 27일 국회에서 통과된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에 따라 대전시의회와 기초의회의 권한이 더욱 강화돼.특히 개정안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출자·출연기관과 공기업 대표 뿐만 아니라 정무직인 부시장까지 포함 돼.또한 기초의회까지 인사청문제 도입을 명문화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까지 나와.
○ 박범계 의원(민주당 대전서을)이 채계순 전 대전시의원을 언론특보로 영입했다고.채계순 전 의원은 이달초부터 박범계 의원의 언론특보로 임명 돼 활동하고 있다는 것.채계순 전 의원은 박범계 의원이 정치 입문하기 전인 2000년대 초반 대전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져.
○ 3월 8일 실시되는 대덕구 회덕 조합장 선거와 관련 A 후보 측이 농협상품권을 돌렸다 덜미.대덕구 선관위는 24일 오후, 회덕 농협 조합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달 17일 이후 농협 상품권을 받은 사람은 자수하라고 권유.특히 28일까지 자수하지 않으면 상품권 금액의 최대 50배까지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A 후보 측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져.
○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쪼개지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게 정설.이미 정가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친윤계를 포함, 다수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당사자들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는 상태.여기에 '김기현 대표'로는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천하람 후보를 비롯한 이준석 계가 신당을 준비하고 '反 이재명'을 표방하는 민주당 세력까지 가세하면 '빅뱅' 수준의 변화가 있을 전망.결국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김기현ㆍ안철
○ 대전대 맥센터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후보만 유일하게 충청 지역 공약을 구체적으로 내 놓아 눈길.안철수 후보와 천하람 후보는 대전 또는 충청권 관련 공약이 전혀 없었고 황교안 후보는 충청 메가시티와 광역 철도망 구축을 언급.반면 김기현 후보는 자신이 대표가 되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 △호남고속도로 확장·지하화 △방산 혁신클러스터 구축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을 모두 성사시키겠다고 약속.
○ 대전문화재단이 대전시와 대표 뿐만 아니라 대표와 직원 간, 대표와 노조까지 얽히고 설켜서 싸움을 이어가고 있어 '복마전'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대전시는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를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지난 달 직위해제했으나 재심 결과가 나올때까지 공백기간이 있다는 이유로 심 대표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최근 복직.심 대표는 복직하자마자 정년이 몇 달 남지않은 본부장을 직위해제 하고 이에 1노조와 2노조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이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성명을 내놔 지역 사회에서 혀를 차기도.
○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향후 처신과 관련 본인이 최근 국민에게 3번이나 약속한 '불체포 특권 폐지'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이재명 대표는 불과 1년 전 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공약으로, 이후 국회의원 후보와 당선 후에 각각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를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영장실질심사를 피하기 위해 이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이와 관련 정치권에서 입바른 소리로 유명한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직접 영장심사를 받으면 깔끔하겠지
○ 고졸학력이 취소 돼 석사까지 박탈당한 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 원장이 주경야독 끝에 고교를 졸업해 화제.김인식 원장은 지난 21년 3월, 대전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야간 과정에 입학해 오는 17일 감격의 고교 졸업장을 받는다는 것.그는 고교 졸업뿐만 아니라 건양대학교 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에 합격해 앞으로 3년간 늦깎이 대학생으로 다시 학문에 정진할 예정이라고.
○ 충청권에서 수년째 언급되고 있는 대전보령고속도로 건설에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자 관련 전문가들조차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최초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대전보령고속도로에 대해 국회의원 시절부터 이를 찬성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한국판 아우토반'이라는 다소 황당한 제안까지 한 상태.이를 두고 지역개발 및 교통 전문가들은 "지금도 대전 보령 간 교통이 원활한데 3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직선 도로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 및 빨대 효과, 소지역 소멸도 고려해야
○ '단체장 보다 낫다'는 평가도 받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지역 정치인들의 도전이 꾸준히 이어져.소식통에 따르면 동대전농협 조합장 임영호 전 동구청장과 회덕농협 조합장 박수범 전 구청장은 재도전에 나선 상태.하지만 조합장 선거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했던 윤용대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과 출마를 저울질했던 박용갑 전 중구청장은 '이런저런' 사유로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