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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붕 의장, 출석정지 30일
중구의회, 사과 뒤 중징계해 논란.. 제명은 면해
2017년 06월 15일 (목) 20:06:2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 중구의회가 하재붕 의장(국민의당)이 '출석정지 30일'의 중징계를 당했다.

중구의회는 15일 제205회 2차 본회의를 열어 하재붕 의장 징계의 건을 표결에 붙여 '출석정지 30일' 징계안을 6 대 4로 통과시켰다.

징계안은 김연수 의원(자유한국당)이 제출했으며 이에 앞서 표결에 붙인 하재붕 의장 제명의 건은 5 대 5로 통과되지 못했다.

중구의회는 하재붕 의장의 징계 사유로 공무원에게 꽃을 판매한 점과 막말을 문제 삼았다.

의원들에 따르면 하재붕 의원은 지난 2016년 8월, 부인이 운영하는 꽃집의 카드단말기를 중구의회 자신의 의원 사무실에 설치하고 중구 공무원에게 꽃을 판매한 대금을 받고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한다. 

또한 2014년 6월, 당선자 시절에는 전체의원 상견례 자리에서 '굴비하고 여자는 이틀만 되면 냄새나서 못 먹는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4년 건은 발언 이후 중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비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이에 항의하는 박주화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사과해서 일단락됐던 문제다.

각각 3년과 1년 전 문제를 다시 문제 삼았다는 점에서 지난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을 탈당 한 것에 대해 보복 차원이라는 소문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하재붕 의장은 "당시 와이프가 치료중이어서 대신 수금을 한 것으로 법적으로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지만 중구의회 화합을 위해 소송 등을 제기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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