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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원장, 문화재단 이사 '사의'
서구문화원 원장과 문화원연합회 회장직은 유지
2017년 06월 20일 (화) 09:03:2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성추행 혐의를 받고있는 서구문화원 A원장이 대전문화재단 이사를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A원장은 지난 19일 사임의사를 밝혔으며 또 다른 문화계 관계자는 "빠르면 20일 사임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A원장은 선출직인 서구문화원장과 대전문화원연합회 회장직은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히려 다른 문화원장들을 상대로 구명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전지역 3개 시민단체에서는 A원장이 모든 직위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시민단체에서는 A원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기자회견ㆍ항의 방문 등을 추진 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일부 문화계 및 시민단체에서 A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이유는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인 서구문화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돼야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2010년 개정 당시 신설된 서구문화원 정관 제17조에 따르면 '원장이 재임중 업무와 관련돼 형사소추가 되었을때는 직무가 정지되며, 형이 확정될 경우 원장직을 상실한다'고 명시됐다.

즉 A원장은 '기소'가 될 경우 직무가 정지돼 문화원 업무에 관여할 수 없으며 유죄가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서구문화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원장이 빨리 선출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문화계 인사들에 따르면 A원장의 거취는 30명으로 구성된 이사진과 서구를 제외한 4개 문화원 원장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서구문화원 이사들은 아직 이 문제에 관해 논의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이사진들에게 비판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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