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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김태흠 의원, 친박 지적에 거부감.. '언론 프레임' 주장
2017년 06월 26일 (월) 13:25:57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자신이 친박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은 26일 오전 11시,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친박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흠 의원은 이어 "다만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게 집권여당 소속 국회의원의 도리"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게 친박이면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받고 감옥에 갔고 친박 운운은 적절치 않다"며 "일부 반대 사람과 언론이 만들어낸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의원은 거듭 "친박은 당에 없다"며 "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성공위해 일하는 것처럼 저는 박근혜 정부 성공위해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보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인데 보수의 가치를 지킬 것은 지키고 시대 흐름에 따라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리고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 가는 정책과 마음가짐이 부족했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우리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표, 좌표를 설정하는 가치정립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되돌아보고 반성해보면 저는 사실은 당내 갈등을 통해 공천파동이 나고, 최순실 게이트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되서 이번 대선에서 졌다고 평가하는 게 일리 있지만 미래에 대한 가치와 비전 준비에 소홀히 했다"며 "그 부분이 크다"고 대선 패배 이유를 분석했다.

또한 "모래위에 집을 지은 사상누각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파 갈등과 최순실 게이트 오니까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무너졌다고 생각한다"며 "주춧돌과 기둥을 제대로 세우고 집을 짓는다는 각오로 최고위원에 출마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은 "충청권에서 혼자 출마했는데 모든 당원이 지지해주더라도 전당대회 싸움이 녹록치 않다"며 "우리 충청권 당원과 충청인 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언하고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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