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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근거한 공천 문제있다"
박희조 전 사무처장, 여론조사 개입 강력 처벌 촉구
2018년 03월 28일 (수) 15:39:2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희조 전 사무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 대전시당 공관위를 비판했다.

박희조 전 처장은 28일 오후 2시 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에 근거한 공천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은권 위원장은 여론조사를 참고도 안하고 보지도 못했다고하지만 그럼 뭘 가지고 무슨 근거를 가지고 공천기준을 삼았는지 묻고싶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그 결과를 참고했다면 잘못된 여론조사에 의한 공천"이라며 "언론에 나왔지만 중앙당에서 여론조사 할 때 모 후보 측에서 왜곡된 답변을 하도록 유도하는 문자나 카톡 보낸 것을 잘 알 것이다, 그 결과가 차이났다고 한다, 저도 듣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대전시티저널>에서는 대덕구 박수범 청장 부인이 보낸 메시지를 근거로 여론조사 개입 의혹을 집중 보도한 바 있다.

박희저 전 처장은 "이런 의도적인 왜곡 행위에 대해 당 공관위는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고싶다, 중앙당 윤리강령에도 위배된다"며 "여론조사가 상당히 왜곡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거라고 보는데 선관위에서 조사중이고 경찰로 넘어간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번 양보해 위법 사항이 없다고 해도 모 후보측 부인이 했다고 언론에 보도됐는데 그 후보에 대한 어떤 패널티를 줬다고 듣지 못했다"며 "다른 지역에서 여론조사에서 '연령대를 낮추라'고 하는거에 대해서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런식으로 카톡 보내면 중앙당이 어떤 제지를 할 것이냐? 모든 여론조사가 심각하게 왜곡되고 훼손된 상태로 공천을 진행하기 때문에 저는 시당 공관위에 명백히 이의제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희조 전 사무처장은 관련 내용을 자유한국당 공관위원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공천 탈락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문제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20~30대로 응답하는것도 표본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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