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11.21 수 19:42
> 뉴스 > 사회
     
대전의 보물 황인범, 대전 잔류?
구단주와 구단 사장 적극적 해외 진출 의사 없어
2018년 10월 23일 (화) 12:01:5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황인범 선수

대전의 자존심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황인범.

황인범 선수의 세계무대 진출은 대전뿐만 아니라 축구계의 주요 관심사항이다.

황인범 선수는 본인의 의사를 직접 밝힌 적이 없지만 '높은 연봉'과 '좋은 환경'이 보장된 해외진출을 그 누구보다 바랄 것이라고 짐작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축구팬들도 황인범 선수가 세계무대로 진출해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바라고 있다.

황인범 선수는 앞으로 2년 뒤인 오는 2020년까지 대전시티즌과 계약이 된 상태다. 5년 계약 중 3년째 뛰고 있으며 2년이나 더 대전시티즌에서 뛰어야 한다.

황인범 선수의 시티즌 잔류 또는 해외 이적에 관한 절대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전시티즌 구단주,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황인범 선수의 이적 문제에 대한 질문에 "전적으로 구단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결국 키를 쥐게 된 대전시티즌 김 호 사장은 황인범 선수의 해외 진출에 대해 원론적으로는 찬성하면서도 선수와 구단 사정을 들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 호 사장은 23일 "원론적으로는 가는 게 맞고, 계약을 볼 때는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원론적인 답변이다.

하지만 이어진 김 호 사장의 발언은 황인범 선수를 위해서라도(?) 대전시티즌에서 최소 한 시즌은 더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느껴졌다.

김 호 사장은 "우리는 당연히 황인범 선수가 팀에서 필요한 선수다, 우리가 재정적으로 어려우니까 황인범 선수를 보유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라며 "황인범 선수가 몸은 여기 있어도 마음은 밖에 가 있으면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황인범 선수에게 해외로) 가라고 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대전시티즌이 많은 선수를 길러서 선수층이 두터워지면 (황 선수의 해외진출을) 생각해 보는 게 좋지 않겠냐, 팀도 살아나고 본인도 잘 되서 가면 서로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티즌이 2부 리그에 남는다면 황인범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 해외진출이 맞지 않냐?'는 질문에는 "3부 리그에서도 유럽에 가는 선수가 많다, 2부 리그라고 실력이 줄지는 않는다"고 본인 입장을 확실히 했다.

김 호 사장은 "우리가 볼 때는 황인범 선수가 좋은 점도 있지만 해외에 나가서 더 경쟁력이 있도록 나쁜 점을 시정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의 해외 진출 실패는 준비성이 없어서다, 준비를 잘 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제가 축구인이고 후배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것에 대한 준비를 잘 해야 한다"며 "대전에서 큰 선수가 해외에서 잘 되서 큰 선수로 뛰고 대전에서 다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듭 "해외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지만 준비를 하고 가야한다, 해외를 많이 알고 지식을 갖고 가면 실패가 덜 하는 거라서 선배로서 가지 말라는 것"이라며 "주변에서 부추겨서 따라간 사람들이 거의 실패했다, 선배로서 막아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끝으로 "황인범 선수는 군대도 나왔고 2년 간 팀에 소속이 돼 있는데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보내줘야 한다, 그게 도리라며 "내일 가더라도 축구는 영원한 거고 대전시티즌도 잘 되면 얼마나 좋겠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황인범 선수와 연봉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msn
김기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전뉴스(http://www.daejeon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왜 공천 줬냐?”고 따졌다는 김소연
김소연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대전시티즌, 함량미달 선수에 혈세 '...
민주당 김소연 의원의 '말 바꾸기'
김소연 의원의 무차별 폭로
○ 효문화진흥원 채용비리 혐의 잡은 ...
채계순 의원, 김소연 의원에게 공개사...
염홍철 출판기념회 '인산인해'
김소연 의원 기자회견 전문(20181...
○ 서구의회 방차석 의원 사퇴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5240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33(둔산동) 현대아이텔 1412호 | Tel 010-2922-167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대전아00032 | 등록일자 : 2008. 8. 19 | 편집·발행인 김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주영
제보 msay27@naver.com Copyright 2008 대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ejeo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