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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최용규 사장 순항할까
허태정 대전시장의 인선 과정 각계서 비판
2019년 04월 11일 (목) 12:11:13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티즌 신임 사장에 최용규 전 서울신문 국장이 선임되자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우려의 목소리가 최용규 신임 사장의 능력보다는 허태정 시장의 인사스타일에 모아지고 있다는 것.

이번 인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개모집이 아니라는 점이다.

축구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서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추천을 받거나 '공모'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도 비공개로 인선에 나선 것이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달 부터 신임 대전시티즌 사장의 인선 기준에 대해 '선거 캠프와 관련 없는 경영 능력이 있는 대전 출신 인사'라고 밝혀왔다.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두고 인선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자 지역 사회의 반발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대전 출신인 최용규 신임 사장에 대한 지역의 평가는  후하지 않은 편이다.

최 사장의 고등학교 동문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A 씨는 "뭐하는 친군지 모르겠다, 제가 모르는 걸로 봐서는 동문회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거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의 인선이 발표되자마자 '경영능력이 의심스럽다'라는 비판과 함께 허태정 시장의 '학맥 인사'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런데도 허태정 시장은 10일 미국 출장 관련 설명차 들린 시청 기자실에서 '유체이탈' 화법으로 관련 질문을 피해가려다 결국 "최용규 내정자를 안다"고 실토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허태정 시장과 최용규 사장은 '아는' 정도를 넘어선 사이로 보인다.

허태정 시장은 충남대 철학과 85학번, 최용규 사장이 같은 과 82학번으로 3년 선배지만 '복학생' 최용규와 '군대면제' 허태정은 같은 시기에 대학을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이 밝힌 것처럼 최용규 사장이 '조직을 보호하고 의회와의 관계, 언론과 팬들과의 관계를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시민들에게 사전에 공개하고 최소한의 검증이라도 받았어야 한다.

이번처럼 군사작전 하듯이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이사회에서 통과된 뒤에야 발표된 대전시티즌 사장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함에도 최용규 신임 사장에 대해 '최소한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선수 청탁 문제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등 대전시티즌의 발등의 불이 한두 개가 아닌 상황에서 그가 어떤 경영 능력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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