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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기차타고 시베리아 가자"
러시아 방문중인 박영순 부시장 정상회담 소식에 '감격'
2019년 06월 30일 (일) 20:02:0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오른쪽 첫번째)이 아나톨리 로코츠(사진 왼쪽 첫번째) 노보시비르스크 시장의 개회사를 지켜보고 있다.
 
 

"대전 시민들이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까지 여행하고 비즈니스 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남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전해 듣고 '감격'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박영순 정무부시장은 30일 오후 러시아 3대 도시인 노보시비리스크市 출범 12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장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축하했다.

박영순 부시장은 "오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지만 북한 땅을 밟고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역사적 만남을 가진 것을 매우 감격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실무협상에서 서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길 간절히 기대한다"며 "특히 지금 시베리아 철도 횡단의 중간 기착지인 이곳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정상회담 소식을 듣게 돼 또 다른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 부시장은 "이번 남북미의 역사적인 만남과 기존의 남북이 합의한 9.19 공동성명에 명시한 남북철도 연결 사업부터 우선 실행해 우리 대전 시민들이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 까지 여행을 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오늘 노보시비르스크 레닌 광장 특설 무대에서 우리 전통공연을 보면서 한국 사람으로서 무궁한 자부심을 느꼈는데 남북미 정상이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휴전선에서 만난 뉴스를 듣고 매우 기쁜 하루가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전에서 공연단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기차로 방문하는 날이 오늘 정상회담으로 더욱 가까워진 거 같다"며 "앞으로 남과 북, 북미 간에 비핵화 협상이 잘 돼 하루라도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의 초청으로 30일, 시 출범 12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박영순 부시장은 "앞으로도 대전시는 노보시비르스크 시와 문화예슬교류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해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영순 정무부시장이 노보시비르스크 출범 126주년 기념식에서 공연을 펼친 대한민국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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