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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국감에서 난타
한국당 의원들 이해찬 대표 비판하며 현장방문 보이콧
2019년 10월 08일 (화) 15:32:05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한국당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김상훈 의원이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한국당 의원들이 동조, 민주당 의원들만 세종시 현장을 방문했다.

 

충청권 핵심현안 중 하나인 국회 세종의사당이 야당 의원들에 의해 국감장에서 난타를 당했다.

8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이 열린 대전시청 국감장에서 한국당 소속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국회에서 아직 공론화된 적이 없다"고 제동을 걸었다.

김상훈 의원이 "세종시는 행정중심도시 아니냐?"고 하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맞다"고 대답했으며 김 의원은 "그러면 청와대 먼저 옮겨야한다, 그런데 청와대 집무실을 세종으로 옮기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국회의원인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지칭하듯 "한 국회의원이 자기 지역구 현안 해결 차원에서 논의한 것을 공식화된 것처럼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지 주재기자가 쓴거같은데 '세종시가 이해찬 왕국'이라고 표현한 언론보도도 있었다"며 세종시 산하기관을 열거한 뒤 "이해찬 의원 측근들이 세종시 산하 기관에 다 포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도 국회 내에서 공론화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한 뒤 "이해찬 대표가 자기 지역구 현안 해결을 위해 예산을 끼워 넣기 한 것을 가지고 마치 다 된 것처럼 이렇게 꼼수를 부려서야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의사당 분원설치는 여야가 합의하고 국민공감대가 필요한 중요한 사항"이라며 "용역 결과는 타당성이 있다고 하지만 더 신뢰할 수 있는 용역기관이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오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을 취소하자고 요구했다.

한국당 함진규 의원도 김 의원의 발언을 거들었다.

함진규 의원은 "위원들은 간사들이 협의해서 어디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창 논쟁중인 곳을 가는 것은 적절치 않고 오히려 장소를 바꿔서 결정된 단계에 있는 그런 곳을 가야지 논쟁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데를 헌법기관이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결국 민주당 강훈식 의원 등이 나서 "작년에 국회가 합의한 내용에 예산안이 통과한 절차에 따라 지자체장이 추천한 곳을 가는 것은 맞다"면서도 "간사와 위원장 등이 협의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물러섰다.

한편, 국토위 여야 간사인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한국당 박덕흠 의원 간에 세종의사당 현장 방문을 위한 협의를 가졌으나 결렬 돼 민주당 의원들만 세종시 현장을 방문하고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로 복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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