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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 정계은퇴 선언
정치권의 과감한 변화와 개혁위해 세대교체 촉구
2020년 01월 28일 (화) 09:59:4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이완구 전 총리가 총선 불출마와 함께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28일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권의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선 세대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저는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세대교체와 함께 인재충원의 기회를 활짝 열어주는 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며 "바라옵건 데, 역지사지의 심경으로 작금의 여당은 오른쪽, 야당은 왼쪽을 더 살펴주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치행위의 덕목과 주요과제는 조정·타협을 통해 이념과 노선의 갈등을 극복하는 협치와 국민통합"이라며 "한 쪽으로 경도된 이념과 진영논리에 함몰된 작금의 현실 하에서 진영 간의 투쟁과 갈등만 솟구치고 있다"고 현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이를 지켜보는 우리 국민은 너무 힘들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상생과 협치의 가치구현을 통해 국민통합에 매진해주길 당부한다, 아울러 야권도 타협과 똘레랑스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극화 현상 타파가 시급하다며 "정치권을 떠나면서 감히 부연하자면, 정치권과 정당은 무엇보다도 힘없고 홀대받는 사회적 약자와 일상적 삶에 급급한 민초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적극 챙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념과 진영, 지역에 사로잡힌 구태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변화와 개혁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정권교체 때 마다 되풀이 되는 정치적 혼란 탓에 국민은 힘들어 하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한 이완구 전 총리는 "자유보수진영의 와해와 분열은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어둡게 하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소소한 이기심과 수구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함께 손잡고 다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치는 허업,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등등 지난 날의 저의 경험 속에 축적된 회한과 만감이 밀려온다"며 "비록 정치권을 떠나지만,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나? 이 화두는 언제나 제 가슴 속에 자리할 것이다, 비조불탁수의 심경으로,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한다, 그동안 저에게 후원과 성원을 해 주신 많은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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