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8.11 화 08:21
> 뉴스 > 정치
     
민주당, 서구의회 이선용 의장 '제명'
자당 소속 대전시의원 전체 포함한 총 35명 징계
2020년 07월 31일 (금) 19:27:2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민주당이 당론을 위반하고 의장 선거에 출마한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을 제명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31일 오후 윤리심판원 11, 12차 회의를 연속해서 개최해 원구성과 관련해 파행과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심의, 의결한 뒤 공식 발표했다.

먼저 민주당 시당 윤리심판원은 '당 의원총회를 거부한 채 입후보해 의장으로 선출된 혐의' 등으로 징계에 회부된 서구의회 이선용 의장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이선용 의장은 당의 중징계 방침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대전 수해지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원을 향해 '의장님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멘트를 날렸지만 중과부적이었다.

이선용 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선출되지 않고 의장 후보 등록을 했다고 징계를 했다는데 억울하다, 김영미 의원도 후보 등록을 했다"며 "저에게 과하게 징계를 줬다"고 항변했다.

또한 최근 서구의회의 제주도 유명 관광지가 포함된 관광성 연수를 주도한 점도 중징계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전시의회 파행의 책임을 물어 당론을 어기고 의장에 출마했다가 사퇴한 이종호 의원은 '당원자격정지 2년', 당론을 위배한 정기현 의원은 '당원자격정지 3개월'을 각각 결정했다.

당론에 따라 의장에 출마했다가 선출되지 않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권중순 의장은 '당원자격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특히 원구성 과정에서 장기 파행 등의 책임을 물어 중징계를 당한 의원들을 제외한 당 소속 대전시의원 18명도 ‘서면 경고’ 조치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기초의회 의원들도 줄줄이 징계를 당했다.

전반기 의장으로 후반기 원구성에 책임이 있는 서구의회 김창관 의원은 ‘당원자격정지 6개월’, 당론을 위반한 정능호‧서다운‧김신웅‧손도선‧신혜영 의원은 각각 ‘당원자격정지 3개월’을 처분했다.

또한 상임위 구성 과정에서 의회 파행을 빚게 한 서구의회 최규‧전명자‧강정수‧김영미‧윤준상‧조규식‧김동성 의원에 대해서도 ‘서면 경고’ 처분했다.

동구의회 박민자 의장은 충분한 소명과 깊은 반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서면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

박민자 의장의 경우 2년 前 전반기 원구성 때 '전반기 이나영, 후반기 박민자'로 정해진 약속을 몇 명 의원들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먼저 위반했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동구의회 원구성 파행 혐의로 함께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동구의회 성용순‧강화평의원은 조사결과, 혐의 없음이 인정돼 징계는 ‘기각’ 처리됐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의원 35명은 징계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7일안에 재심 을 요구하지 않으면 징계가 최종 확정되며 재심을 신청할 경우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서 징계 처분을 가리게 된다.

한편, 대전시의회와 각 기초의회의 원구성을 둘러싼 파행에 대해서는 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의 책임이 상당한데도 대전시당에는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 권한이 없어 징계를 위한 시도조차 하지 못 해 아쉬움을 남겼다.

msn
김기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전뉴스(http://www.daejeon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힘 실리는 황운하 의원
검찰, 중구 정종훈 의원 기소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개정이냐?"
○ 서구의회, '독단적 운영' 일부 ...
○ 검찰, 이나영 사건 수사지휘
"중학교 학군, 학부모와 학생 의견 ...
대전시, 코로나19 추가 확진 1명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5240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33(둔산동) 현대아이텔 1412호 | Tel 010-2922-167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대전아00032 | 등록일자 : 2008. 8. 19 | 편집·발행인 김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주영
제보 msay27@naver.com Copyright 2008 대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ejeo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