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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체계 흔든 시의원
세종시 안찬영 의원.. 게임방 출입하며 정보 허위기재
2020년 09월 20일 (일) 14:32:31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회 안찬영 의원(제7선거구, 한솔동)이 게임장을 들낙이며 허위 정보를 기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Tjb대전방송은 세종시의회 의원이 지난 10일, 충남 서산에서 포커게임을 할 수 있는 술집을 출입하며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취재결과 문제의 세종시의회 의원은 전반기 부의장까지 역임한 민주당 소속 안찬영 의원으로 확인 됐다.

특히 안찬영 의원은 최근 행정수도이전 정국에서 행정수도이전을 명문화해야한다고 주장해 세종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한 의원이라 충격은 더 하다.

상황이 이렇자 시민단체와 일부 야당에서는 안찬영 의원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이 절대다수인 세종시의회에 안 의원의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미 정의당에서는 '게임장 출입 의원'의 의원직 사태를 촉구하는 등 게임장을 출입하며 신분을 허위로 기재한 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세종참여연대 또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거리두기와 다중이용시설의 출입과 접촉을 자제해야할 민감한 시기에 공인으로서 적절치 않은 카드게임방에 출입한 의원을 일벌백계해 윤리적, 정치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도박장 출입 세종시 의원'이 안찬영 의원으로 밝혀지자 일부 세종시 시민들은 '의원이 게임장이나 출입하면서 거짓으로 이름을 대다니 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안찬영 의원이 법적으로 처벌받을 일은 없어 보인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업소 출입시 인적사항을 허위기재하더라도 확진자가 나와야 행정명령에 따른 벌금을 부과할 수 있어 안 의원은 '아직은'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안찬영 의원이 출입한 포커게임장의 불법 여부는 현재 법조계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고 최근 법원에서는 게임장 개설업주에게 벌금형을 선고해 '합법'으로 보긴 힘들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한편, 안찬영 의원에게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질문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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