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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충원 참배 차량지원 불법?
우애자 의원은 탑승 연락받았다가 하루 전에 '불가' 통보
2021년 03월 01일 (월) 15:19:14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국민의힘 우애자 대전시의원이 대전시의회의 현충원 참배 차량 탑승 거절로 혼자 현충원을 참배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우애자 의원 페이스북)

 

민주당 대전시당의 3.1절 현충원 참배가 '불법' 논란에 안 하느니만 못한 행사가 돼 버렸다.

민주당은 1일 오전 9시 30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에서 박영순 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 및 시의원이 대거 참석하는 현충원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총선 이후 첫 3·1절 참배인데다 연초 계획했었던 참배가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대전지역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주당 대전시당의 이번 행사는 야당으로부터 두 가지 지적을 받고 있다.

대전시의회에서 공유자산을 민주당 행사에 투입한 점과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인 우애자 의원에게 '버스로 함께 출발한다'고 알렸다가 출발 하루 전 '탑승 불가'를 통보한 점이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일 오후 논평을 통해 "대전시 의회가 대전시에 이어 또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자행했다"며 "대전시의회 삼일절 행사를 민주당이 자신들 행사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전시는 시민 역사를 톱질로 날리더니 시의회는 공유자산을 민주당 행사에 투입해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현충원 참배 버스에 타지 못한 우애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전)시의회에서 준비한 버스라더니 민주당 행사라고 해서 탑승하지 못하고 우중에 혼자 (국립대전현충원을) 다녀왔다"고 씁쓸한 심경을 남겼다.

한편, 대전시의회의 민주당 현충원 참배 버스 지원은 민주당 차원의 공식 요청이 아니라 특정 시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조례 등 지원 근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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