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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없는' 대전시티즌 내부자들
사무국은 물귀신 작전.. 고종수 감독은 시즌 중 결혼
2018년 11월 23일 (금) 16:48:5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1부 리그 진출을 위한 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대전시티즌 내부에서 상식 이하의 상황이 연출 돼 축구팬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대전시티즌 사무국 관계자는 용병 의혹과 관련 취재에 들어가자 황당한 답변으로 취재 기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무국 고위관계자는 지난 14일 '대전시티즌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연봉 이외에 수십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한 건 정당하지 않다'는 질문에 "예전에는 더 심한 경우도 있었다"고 답변했다.

'지난 시즌에 영입한 선수도 문제가 있었는데 왜 금년 시즌 영입한 선수만 문제를 삼냐'는 듯한 태도로 전형적인 물귀신 작전이다.

실제로 취재결과 2017년에 영입했던 P 선수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시즌 도중에 계약이 해지 돼 동티모르로 돌아갔다.

하지만 P 선수는 계약금이 1달러도 지급되지 않았으며 연봉도 대전시티즌에서 2018 시즌에 영입했다 실패한 선수들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전시티즌 사무처 고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대전시티즌의 이미지에 먹칠을 할 만한 내용을 취재 기자에게 먼저 알린 것이다.

팬들의 우려를 가중할만한 사건은 다른 곳에도 있었다.

대전시티즌 고종수 감독이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오는 24일 결혼식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시티즌 팬클럽 회원 K 씨는 "고종수 감독의 결혼은 축하하지만 결혼식 날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다음주에 1부 리그 승격의 첫 승부처인 준 플레이오프가 있는데 이번 주말에 결혼식을 한다는 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팬클럽 회원 P 씨는 "선수들 사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축구계 인사들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결혼식장이 서울 강남에 있는 A 호텔이다, 선수들이 결혼식장에 갈 수도, 안 갈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남 통영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컨디션을 조절중인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시티즌 서포터즈 C 씨는 "일년중 제일 중요한 경기인 준 플레이오프(28일)인데 24일날 결혼하는 무개념 감독 무개념 구단이 천하에 어디있냐? 구단 운영을 그렇게하니 매일 잡음과 구설에 휘말리는거 아니냐?"며 김호 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다.

예산심사에 돌입한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B 의원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정말이냐?"는 말을 수차례 되풀이했으며 대전시의회 차원에서 대응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2부 리그에서 4위를 기록한 대전시티즌은 오는 28일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5위를 기록한 광주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준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로 결정되며 대전시티즌은 무승부를 기록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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