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12.18 월 15:59
> 뉴스 > 사회
     
임동표 회장ㆍMBG, '말 바꾸기'
'4억 달라 투자 유치'도 기밀사항이라며 취재 거부
2017년 09월 25일 (월) 12:09:4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충남일보 캡쳐 화면.

 

경찰이 MBG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취재에 협조하기로 한 MBG와 임동표 회장이 약속을 뒤집어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임동표 회장은 지난 18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취재 보장을 약속했다.

당시 임 회장은 "경찰에서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고 제품이 만들어졌는지 연구고 가서 세포배양과아토피(연구를) 하고 있는지 하나도 확인 안 했다"고 경찰 수사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취재 기자들은) 회사 와서 공장가보고 연구소 가보면 다 파악된다, 그리고 나서 기사를 쓰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19일 오후 회사 방문을 약속했던 MBG연구소 김창현 소장은 잠시 뒤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희 연구소를 방문하시면 안 된다는 조치가 나왔다, 저희 업무상 비밀 등을 가진 구역이므로 출입을 엄금한다"고 알려왔다.

입장이 180도 바뀐 것이다.

임동표 회장은 오히려 첫 인터뷰에서 본인이 잘못 발언한 '한국인베스트먼트'라는 주식상장 위탁회사의 존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 "투자 컨설팅 하는 회사가 홈페이지가 있어야 하냐, 기사 쓰라, 법적으로 지금 조치하고 있다'고 고압적 자세를 보였다.

이후 MBG와는 별도 법인으로 임동표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충남일보 고위관계자는 위탁회사 이름이 '대한인베스트먼트'라고 알려왔다. 임동표 회장의 잘못을 인정한 셈이다.

임동표 회장과 MBG의 처음 약속과는 달리 취재에 비협조적인 자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충남일보는 지난 7월 13일자 기사에서 '(주)엠비지는 중국 투자자 김영일 회장과 12일 오후 엠비지 본사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에 관한 투자협정서(MOA)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꼬나웨 군의 엠비지 니켈 인도네시아에 대해 미화 4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적시돼 있다.

당시 보도에는 MOA 체결 사진에 김영일 회장 대신 선샤인상사 김영태 대표이사가 대신했고 김영태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또한 MOA에 서명한 관계자는 25일 오전 통화에서 "내용을 잘 모른다, 할 말이 없다, 부담스럽다, 회사에 문의해봐라"고 밝혔고 MBG 홍보담당 이사는 "보안사항"이라며 "(투자가) 다 되기 전에 그걸 까발리면 어떻게 하냐"고 항변했다.

하지만 MOA(합의각서, Memorandum of Agreement)는 MOU(양해각서)보다 한 단계 상위 개념으로 상호간의 권리 및 의무 등을 규정해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는 계약의 형태다.

법적인 책임을 갖는 합의각서를 작성해서 계열회사인 충남일보를 통해 단독으로 보도하고 MBG회사소개소에도 '붉은 고딕체'로 자랑한 사항을 '보안사항'이라며 취재를 거부하는 게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MBG와 임동표 회장의 적극적인 설명이 아쉬운 대목이다.

msn
     관련기사
· 경찰, MBG lnc 수사 중· MBG 장외 주식거래, 가능한가?
· MBG 천만 불 수출 발표, 실제는?
김기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전뉴스(http://www.daejeon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대전MBC 후임 사장은?
한국당, 이재선ㆍ진동규ㆍ이 현 '아웃...
○ 지역정가 이모저모
○ 전장에서 맞 붙는 여성 시의원
대전시 공무원 기강 문란, 도를 넘었...
민주당, 충청권에 등 돌리나?
임동표 회장, 결국 거짓말?
대전시 Vs 대책위, '치고 받고'
우명동 장외발매소 유치안 '부결'
○ 성광진 소장, 교육감 출마 선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35240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로 133(둔산동) 현대아이텔 1412호 | Tel 010-2922-167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대전아00032 | 등록일자 : 2008. 8. 19 | 편집·발행인 김기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주영
제보 msay27@naver.com Copyright 2008 대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ejeo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