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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숨길만한 내용 있나?
야구장 용역 정보공개 청구에 '일부만 공개' 결정
2019년 04월 17일 (수) 20:40:16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베이스볼드림파크 용역 결과를 공개해달라는 시민단체와 일부 시민들의 요구에 대전시가 결국 '일부 공개'를 결정하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전시 정보공개위원회는 17일 오후 위원회를 개최해 대전시가 비공개로 결정해 시민단체가 이의를 신청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용역 결과를 공개해 달라'는 정보공개 청구 건을 심의해 '일부 공개'로 결정했다.

당초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용역에 참여한 2개 회사의 용역 결과와 함께 ▲입지환경성 ▲접근성 ▲사업실현성 ▲경제성 ▲도시활성화 효과 등 5개 분야의 점수가 포함된 용역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하지만 대전시는 17일 열린 위원회를 통해 5개 분야의 부지별 점수를 제외한 '후보지별 최종 점수'만 공개하기로 하자 시민단체에서는 "대전시가 정보공개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17일 오후 "대전시가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고 근거도 없다"며 "(일부)비공개하겠다는 사유가 근거도 없고 대전시의 자의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전시의 정보공개 내용은 유감스럽다"며 "5개 기준에 대해 당연히 공개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고 대전시가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고 정보공개법의 내용을 대전시가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조만간 행정심판 또는 행정소송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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