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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청장의 '반격'
개혁 vs 反 개혁 설정 후 조선일보·검찰 비판
2019년 12월 01일 (일) 10:46:22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반격에 나섰다.

이젠 경찰'직'이 아니라 '인생'이 걸린 싸움을 시작했다.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검찰의 수사 중'을 이유로 명예퇴직 불가 통보를 받은 황운하 청장은 이번 사태를 '개혁 Vs 反 개혁'으로 설정하고 조선일보와 검찰을 비판했다.

황운하 청장은 1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명예퇴직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검찰의 수사권 불행사로 인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황운하 청장은 "검찰은 명백한 불법을 저질렀다", "치졸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검찰이 불순한 의도로 무리한 불기소결정을 한 것인지 따져보아야 한다"며 '특검' 또는 '제3의 조사기구'를 제안했다.

이제 황운하 청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면 검찰이 수사를 최대한 빨리 끝내 그의 무죄를 입증해 주거나 헌법소원이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내년 1월 15일이라는 시한이 걸려있다. 지금까지 시간은 황 청장 편이 아니다.

황운하 청장은 이에 앞서 조선일보에서 '작년 1월 황운하 당시 울산경찰청장과 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찰 등 4명이 울산 태화강 인근의 한 장어집에서 만나 식사했다는 단서를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30일 보도하자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황 청장은 바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선일보의 허위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느라 아침 시간을 허비했다"며 "허탈감을 넘어 분노감이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선일보'를 향해 "도대체 무슨 악감이 있다고 이렇게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계속 하냐?"며 명백한 허위보도고 전혀 사실이 아님을 강조한 뒤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또한 "공정보도라는 언론의 사명을 팽개치고 무엇을 위해 저급한 허위보도를 계속하는지 답해주기 바란다"며 "영문을 모르는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허위보도는 나라의 근본을 무너트리는 악질적인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황운하 청장은 "조선일보는 '수사팀 교체' 관련해서도 허위보도를 했다"며 (중략) "조선일보 이외에 노컷뉴스까지 비슷한 취지의 왜곡보도를 했다, 도대체 왜들 그러냐?"고 반문했다.

황 청장은 "허위보도의 소스에는 항상 검찰이 있다"며 "검찰이 아니고는 알수 없는 내용들이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쏟아져 나온다"며 검찰을 거듭 비난했다.

이어 "검찰이 검찰개혁 패트법안 통과를 저지하여 자신들의 기득권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가리지 않는 막바지 총 공세에 나섰다는 판단"이라고 각을 세웠다.

그는 "자신들이 원하고 있는 시나리오를 써놓고 그 방향으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호흡'을 길게 하는 듯, 언론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황운하 청장은 "속보경쟁 속에서 검찰이 흘려주는 '단독'에 현혹되어 진실보도를 외면하고 결과적으로는 검찰에 농락당하는 검찰 하수인 기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끝으로 "머지않아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해가 뜨면 시야를 가렸던 아침안개는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오는 9일 오후 7시 부터 대전시민대학 식장산홀(구, 도청)에서 자신의 첫 출판기념회를 북콘서트 형태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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