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민의힘 당론을 어기고 민주당의 도움을 받아 의장에 당선된 중구의회 윤양수 의장이 민주당에 입당한다는 소문이 있어.윤양수 의장은 지난해 10월, 국민의힘에서 징계를 위해 윤리위를 소집하자 탈당계를 제출해 현재는 무소속인 상태.소식통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윤 의장을 민주당에 입당시키기 위해 접촉을 하고 있으며 민주당 소속 중구의회 의원들도 '오면 좋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 이상민 국회의원(5선, 유성을)이 예고한 대로 민주당 탈당을 전격 선언하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성명을 통해 비난에 나서자 지역 정치권에서는 2008년 상황을 복기하며 민주당을 인사들도 있어.당시 통합민주당에서 장애인 초선 의원인 이상민 의원에게 공천을 주지 않고 민주당 당원조차 '황당하다'고 표현한 정치인을 낙하산으로 내리 꽂자 충청권 민주당 어른인 송좌빈 선생과 현역인 염홍철 대전시장까지 나서 이상민 의원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당에서는 이를 일축.결국,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선진당으로 출마, 민주당 우세
○ 대전 중구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되고 황운하 의원도 유죄로 중구 정치권이 요동치는 가운데 권선택 전 시장의 의중 관심이 쏠려.지난 8.15 광복절 특사가 무산된 권선택 전 시장은 '마지막으로' 오는 성탄절 특사에 기대를 걸며 정부에서 사면을 해 줄 경우 신의를 잊지 않겠다고 안 발언이 아직 유효한 상황.결국 권 전 시장은 성탄절 특사로 사면이 되면 여당을 사면이 되지 않으면 더 이상의 기대를 버리고 야당을 지원할 방침으로 알려져 내년 총선 판에서 권 전 시장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
○ 국민의힘 조경태 뉴시티특별위원장이 대전을 방문했으나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기는 모양새.조경태 위원장은 29일 시청을 방문 "대전, 금산 통합은 대전이 먼저 추진하는 것보다 금산에서 먼저 통합 논의를 해야 속도를 낼 수 있다, 충남지사가 양해한다면 풀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발언.특히 기자실을 찾은 금산 주민에게 "지역에서 모임이 있으면 찾아가겠다"고 밝히는 등 충남에서 반대해 현실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한 문제를 다시 언급해 대전, 충남 간 지역 갈등만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사고 당협을 제외한 전국 204개 당협을 대상으로 당무검사 한 결과를 발표하자 여기에 대전도 포함됐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당무감사위는 204곳 중 22.5%인 46곳 당협위원장의 지역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30일 최고위에 보고하겠다는 것.특히 하위 46곳에 대한 공천 일괄 배제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전지역 당협 중 어느 곳이 하위인지 예상평도 이어져 당분간 화제가 이어질 듯.
○ 박병석 의원의 총선 불출마로 후보가 넘쳐나는 민주당 대전 서갑 지역이 청년전략지구(?)로 검토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관심.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대전 서구를 청년전략선거구로 정했다가 취소해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데 당시는 청년 후보를 우대하기 위해 '40세 이하가 50% 포함'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채택했다가 포기.이번은 당시와는 조금 다른 '청년전략지구'가 검토된다는 건데 통상적으로 '만 45세 미만'이 청년으로 분류돼 청년전략지구가 되면 현재 출마 예상자 중 2~3명의 후보는 컷오프된다는 것.
○ 최근 대전을 방문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조우해 관심을 끌었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대전과 인연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인요한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윌리엄 린튼(인돈)은 백범 김구 선생의 주치의를 지내고 한남대학교를 설립한 인물.특히 인요한 위원장도 한때 대전에 거주했을 정도로 인연이 많은 편인데 23일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연평도 포격전 1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고.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대전을 방문,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하자 '뭔가 이상하다'는 여론이 많아.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18일 "민주당 대표는 무수한 혐의로 고발되고 기소되고 재판받으면서 당 대표를 끝까지 하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판.지역 정가에서는 '나경원도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특수공무집행방해죄와 국회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 이재명을 비판하는 적격자는 아닌 거 같다'는 쓴소리가 나와.
○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안필용 전 허태정 시장 비서실장이 지역구를 유성에서 서구로 바꾸자 '상식적이지 않다'는 반응이 많아.안필용 전 실장은 지난해 일찌감치 유성을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누볐으나 허태정 전 시장이 출마한다고 하자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지만 결국 개인적 인연을 극복하지는 못하는 모양새.결국 '허 시장하고 싸울 수 없어서' 서구갑으로 출마 지역을 옮겼는데 지역구 선택이 공적인 명분보다 사적인 인연으로 결정된 사안이라 서갑 유권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사.
○ 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의 이지혜 보좌관이 내년 총선에 서구갑에서 출마한다고.이화여대 경영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영국 런던대에서 공공정책학을 전공한 이 보좌관은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비서관을 시작으로 국회 각 위원회에서 야무지게 일했다고 평가받는 인재.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이어 대전 세종을 '대세'로 끌어올리려면 젊은 힘이 필요하다고 밝힌 이 보좌관은 충남에서 나고 대전에서 자라고 중앙에서 실력을 키운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역설.
○ 본인에게 불모지나 다름없던 유성을 출마를 위해 대전시 정무수석 직을 사퇴했던 박철환 변호사가 결국 불출마를 선언.박철환 변호사는 14일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치에는 계속 관심을 갖겠다는 뜻을 밝히기도.결국 국민의힘 유성을 후보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으로 좁혀지는 분위긴데 12월은 돼야 상황이 명확해질 전망.
○ 이석봉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내년 총선에서 유성을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대전시 고위 관계자는 이 부시장의 출마와 관련 "본인 결단만 남았다"고 말해 어느 정도 협의가 끝난 것으로 보여.이 부시장이 국민의힘으로 유성을에서 출마할 경우 앞서 유성을 출마를 선언한 박철환 전 정무수석과의 교통정리도 관심 포인트.
○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 경선에 참여했던 전병덕 변호사가 내심 대전지역 전략공천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전병덕 변호사는 총선 출마와 관련 "민주당을 위해 헌신하겠다",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혀.그의 출마 지역으로는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구갑과 중구과 유력해보이지만 황운하 의원이 수도권으로 옮기기 전에는 전략공천은 쉽지 않을 듯.
○ 윤석열 대통령의 충청 연고를 강조하며 지지 및 저변 확대에 나선 'YC청년회의' 행사에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축사를 보냈다가 망신.지난 4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YC청년회의' 핵심 관계자는 "충청 발전을 위해서는 충청 연고 대통령이 있을 때 충청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단체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혀.하지만 발기인 대회에 축사를 보내고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민주당 장철민 의원과 이상민 의원 측은 "사전 안내에 그런 내용이 전혀 없었다, 충청에서 지역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첸줄 알았다"고 해명.
○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한 달 전 사퇴한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최근 현역 일간지 A 기자를 홍보 담당으로 영입했다고.이택구 전 부시장의 일간지 기자 영입이 눈에 띄는 이유는 선거철이 되면 정치 신인의 수요는 많지만 현역 기자가 캠프에 합류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그만큼 이택구 전 부시장의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A 기자는 6일 부터 서구 갈마동의 이택구 전 부시장의 개인사무실로 출근할 예정.
○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수도권에 출마하면 자신도 해당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논란.황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21대 총선에서는 자신의 공천이 확정돼 울산에 갈 수 없었기에 대결이 무산됐지만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에 출마한다면 당의 양해를 얻어 해당 지역구에서 제대로 승부를 겨루고 싶다고 선언.그의 이 같은 발언에 일부 중구 주민들은 '정치에 너무 개인감정을 싣는 거 같다, 당에만 양해를 구하면 되는 거냐? 지역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나와.
○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민주당 최고 의결기관인 최고위원회 일원이 되자 비명계에서 비판.민주당이 전임 송갑석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박정현 전 구청장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하자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이 '박영순 의원 저격'이라며 반발.이와 관련 박영순 의원은 박정현 최고위원 임명에 대해 '축하한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으나 '수십 년 동지'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 믿기지만은 않을 듯.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김광신 중구청장 지지 단체에서 탄원서를 제출.대법원에 따르면 김광신 청장을 지지하는 '대00000' 단체는 30일, 김광신 청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김광신 청장 대법원 판결과 관련 중구 지역에서는 '11월 중순에는 판결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등 신경전 또한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어.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에서 민주당 대전지역 당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를 뒤돌려 세운 것으로 알려져 빈축.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019년 3월 서해수호의 날, 당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당직자가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묘역에 진열된 문재인 대통령 조화에서 명패를 떼내자 '경건한 자리에서 편을 가른다'며 맹비난하고 고발까지 한 전례가 있어.역지사지 논리라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를 돌려세운 행위도 비판받아 마땅한데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은 '여야가 너무 상대방을 증오하는 정치로만 일관해 국민
○ 민주당이 공석인 최고위원에 '충청권+여성' 몫으로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내정했다가 없었던 일로 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박정현 전 구청장은 내정 소식에 '제안이 오면 하겠다'는 의지까지 밝힌 상태인데 그가 내년 총선에 대덕구에서 출마하는 점이 걸림돌이 된다는 것.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비롯 당 수뇌부 대부분이 지역구를 가지고 있고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의 비토는 말이 안 된다는 게 정치권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