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대전시당이 방위사업청 현판식을 두고 비판 논평을 냈다 취소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민주당은 첫 번째 논평에서 방사청이 현판식을 내부 행사로 하는 게 대전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노고를 지우려는 꼼수라고 했다가 후속 논평에서는 대전시장과 서구청장만 초대했다고 맹비난.하지만 방사청에서 국방 관계자들만 초대하고 대전시장과 서구청장은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자 논평을 취소한다며 첫 번째 논평을 사용해 달라고 주문.
○ 공석인 국민의힘 대덕구 당협위원장 공모에 대전지검에서 특수부장을 역임한 박경호 변호사가 도전해 눈길.박경호 변호사는 대흥초·북중·서대전고를 나온 대전 출신 출향인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을 지낸 인물.박경호 변호사는 정치 도전 이유에 대해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정치를 해야겠다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 민주당 이상민 의원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 같은 당 소속 정치인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4년 전에도 출마를 선언했다 포기한 적 있는 정기현 전 시의원이 최근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데다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도 유성을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특히 아직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출마를 결심하면 유성을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
○ 내년 총선 출마 여부로 화제가 되고 있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큰 정치, 즉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허 전 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 또는 3년 뒤 대전시장 도전은 '지엽적'인 문제라며 향후 초선이든 재선이든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을지부터 고민하겠다고 밝혀.하지만 국민들이 그의 콘텐츠를 몰라 팬덤이 없다는 점과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패배, 민선7기에 대한 수사가 계속 이어질 거란 점에서 극복해야 할 점도 상당.
○ 대전시의회가 대전시 상징색을 청색에서 흰색으로 바꾸기로 결정하자 청색이 민주당 상징색이라 바꾸는 거 아니냐며 '한심하다'는 반응이 나와.시의회는 지난 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중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는데 지난 3월에는 '협치 차원에 안 맞아 보류시켰던' 사안.시의회 일부 관계자들도 '청색은 태극기에도 들어간 색인데 그걸 왜 흰색으로 바꾸려고 경제도 어려운데 이렇게 논란을 불러일으키는지 모르겠다'고 비판.
○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이 지역에서 말로만 그치고 있는 대청호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소식통에 따르면 송 의원은 대전시의회 본회의가 개최되면 대청호 주변 규제가 너무 과도하고 규제 완화가 미흡하다며 이를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 할 것으로 알려져.특히 건의안은 대통령실 뿐만 아니라 국회의장과 환경부장관, 주요 정당 대표 등에서 전달 돼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과도한 대청호 규제 완화를 촉구 한다는 것.
○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최근 베트남 국가 주석이 수여하는 베트남 국가훈장을 받고 귀국해 눈길.허 전 시장은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전시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인이 베트남 국가 훈장을 받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경사라는 것.이번 국가훈장 수여는 지난 2018년 빈증에서 개최된 WTA 총회와 세계혁신포럼 행사를 대전시에서 전폭적으로 도와 준 점과 코로나19 유행 당시 대전시의 진단키트 지원 및 이후에도 양국 간 우호 협력에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는 후문.
○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7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상근부위원장에 내정된 이창섭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대해 무한신뢰를 표시해 눈길.이 시장은 23일 시청출입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창섭 부위원장에 대해 '강직하고 충청에 그만한 체육전문가가 없다'고 언급.또한 선거공신이라 발탁한거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서도 '선거 끝난 뒤 연락조차 없었다'며 이창섭 부위원장의 인품을 높이 산 뒤 '2027하계U대회 조직 운영과 관련 대부분의 권한을 줬다고 소개.
○ 정치권에서 자주 회자되는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해서 망한다'는 격언이 이젠 옛말이 됐다고. 최근 정치권만 보더라도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은 하나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모습이고 진보정당이라는 민주당은 소속 정치인의 부패한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이 같은 모습에 대해 일부에서는 '민주당이 오랜 기간 집권과 야당을 번갈아 하며 기득권 세력이 됐다'며 민주당을 '상대적으로라도' 진보정당이라고 분류하면 안 된다고 주장.
○ 민주당 중앙당에서 대전지역 7개 지역위원회에 대해 다음주 당무감사를 할 예정이라 각 지역에서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이번 중앙당 당무감사가 중요한 이유는 민주당 국회의원 7명 모두 다음 총선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다 결과가 현격히 안 좋을 경우 사고지구당이 될 수도 있기 때문.특히 각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은 당무전반에 관한 감사를 오랜만에 받다보니 자료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라고.
○ 민선 8기가 시작된지 1년이 되가지만 아직도 공직사회 곳곳에서 볼썽사나운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어.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임재남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사표를 제출하며 남은 임기 포기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주변에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져. 또한 중구에서는 이재승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중구의회 사퇴 요구를 받아들여 올초 사퇴를 시사했다가 센터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자 버티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원내대표에 도전했으나 결국 탈락.소식통에 따르면 민주당은 28일 오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통해 박광온 의원이 1차에서 과반수를 얻어 결선 투표없이 확정됐다고.박 의원실 관계자는 "너무 늦게 도전을 선언했다"고 패인 분석을 하기도.
○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충격이 크고 국민께 드려야 할 말씀이 있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혀.박 의원은 24일 오전 KBS 라디오에서 이번 돈봉투 사건은 검찰의 플리바기닝 의심도 있다며 어떤 규모로 어떤 기간동안 수사할지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과 밑으로부터의 당원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특히 이번 수사가 송영길뿐만 아니라 이재명을 겨냥한 수사라고 의심된다며 그래서 당에 특별조사기관이 필요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해야한다고 자신의 출마 이유를 재차 강조.
○ 3선 박범계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박 의원은 19일 "그동안 독립군처럼 활동하던 제가 오랜 고민 끝에 민주당 의원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져.
○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있는 김광신 중구청장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법원은 지난 13일 작년 지방선거 당시 재산신고를 하며 세종시 땅을 누락한 김광신 중구청장에 대해 벌금 90만 원을 선고.당시 250만 원을 구형했던 검찰은 19일 오전 항소장을 제출해 김광신 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판은 계속 이어져.
○ 허태정 전 대전시장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허 시장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역은 유성을 또는 서갑이 유력하고 조승래 의원이 지난 10일 시청을 방문해 다선 의원의 거취를 언급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특히 유성을로 지역을 확정할 경우 이상민 의원과의 경선이 본선보다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며 허 전 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상태.
○ 대전시의회가 지난해 무산됐던 제주 연찬을 심도 있게 진행했다는 내, 외부 평가가 나와.지난 12일 제주도로 연찬을 떠난 대전시의회 의원들은 2박 3일 동안 오전과 오후에 각각 현장 방문을 한 뒤 저녁 시간에는 간담회를 갖는 등 짜임새 있게 일정을 보냈다는 것.특히 현장을 방문했던 대전시 공무원이 '이렇게 빡빡한 스케줄을 본 적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고.
○ 대전시의회 A 의원이 동료 의원의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했다는 소문이 확산.이와 관련 선관위에서는 누구든지 규칙을 벗어나 선거구민에게 식사 등을 제공할 경우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
○ 대전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횟집 도열 논란에 대해 경호가 구멍이 뚫렸다며 책임자 문책을 요구해 눈길.조승래 의원은 10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횟집 도열 문제를 언급하며 '(대통령 회식 문제를)너무 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경호상 문제가 있었고 대통령 동선이 외부로 노출된 점이 문제라고 지적.이상민 의원은 같은 날 오후 YTN 라디오에서 "횟집 만찬 뒤 자신들의 사진기가 아니라 시민들이 사진 촬영(했다)"며 국가원수의 동선이 그대로 드러났고 경호에 구멍이 뚫렸으니 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민주당 대전시당 초청으로 오는 8일 시국 강연을 갖는다고.강연 주제는 '만약 지금 DJ라면...(부제 : 윤석열 정부와 민주당을 향한 박지원의 제언)'으로 자신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국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강연은 8일 오후 3시,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리며 대전시민 누구가 참석이 가능.